이시언 "저만의 소확행은 집, 대출이지만 행복" [인터뷰 맛보기]
2019. 12.09(월) 12:17
아내를 죽였다, 이시언
아내를 죽였다, 이시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내를 죽였다’의 배우 이시언이 자신만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에 대해 말했다.

이시언은 9일 서울 종로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아내를 죽였다’(감독 김하라·제작 단테미디어랩)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집이 주는 행복은 상상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시언은 자신의 ‘소확행’에 대해 “집과 겨울의 시작을 함께 한 건 처음인데, 상상도 할 수 없다는 행복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집에 들어가기 전에 보일러가 켜져 있다는 게, 원격조종을 할 수 있다는 게 생각보다 큰 행복이다. 예전엔 촬영이 있을 때면 보일러를 키고 나갔는데, 그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 갑자기 촬영 스케줄이 변경되면 다른 곳에서 잠을 자고 들어갈 수밖에 없었는데, 그러면 보일러가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신경이 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시언은 “지금은 보일러를 집 밖에서도 조절할 수 있으니, 잠깐 집에 두세 시간만 들어가 있어도 너무 행복하다. 대출이지만 늘 따뜻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이런 소소한 행복 하나로 하루를 버티기도 한다”면서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게스트들이 쉬는 날마다 인테리어를 바꾸는 게 이해가 안 됐는데, 지금은 내가 그러고 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청소도 열심히 한다. 아무리 피곤해도 청소기를 매일 돌리는 습관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영화 ‘아내를 죽였다’는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술로 인해 어젯밤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정호(이시언)가 별거 중이던 자신의 아내 정미영(왕지혜)이 살해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며 겪게 되는 이야기다. 알리바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옷에 묻은 핏자국으로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정호는 진실을 밝히려 경찰의 추적을 피해 어젯밤의 행적을 따라가기 시작한다. 영화는 11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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