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대표, 여배우와 부적절 관계…상간남 소송 패소
2019. 12.10(화) 11:38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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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코스피에 상장된 D 기업의 대표 A씨가 배우 출신 B씨와의 부정행위가 B씨 부부 관계의 파탄 요인으로 작용돼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10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3단독 나경 판사는 지난 9월 손해배상(이혼)청구의 소에 대해 피고(D사 대표) A씨는 B씨의 남편에게 2,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여배우 B씨는 지난 2013년 흥행한 느와르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지난 2015년에 평범한 회사원과 결혼해 딸까지 낳았다. 하지만 B씨는 A 대표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 포르쉐 파나메라를 선물 받기도 했다.

또한 B씨와 A씨가 2~3차례 해외를 함께 다녀온 정황도 드러났다. 이후 B씨의 남편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게 됐고, A씨에게 찾아가 B씨와 만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A씨와 B씨는 만남을 이어갔고, 심지어 B씨는 지난 7월 아이들을 두고 집을 나간 뒤 남편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을 했다.

이후 서울가정법원은 "A씨는 (B씨가) 배우자가 있는 사람임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하였다고 인정된다"면서 "이로 인해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되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A대표는 이혼 절차 진행 중이라는 B씨의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기 때문에 자신의 과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아직 이혼이 성립하지 않아 법률상 혼인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므로 고의가 있었다고 본다"며 일축했다. 이어 "A씨는 원고(B씨의 남편)에게 위자료 2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현재 재판 결과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이며, 13일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여배우 B씨는 이혼소송에서 혼인 파탄의 책임이 인정돼 1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B씨는 성매매 및 알선 혐의로도 피소됐으나 증거 부족으로 벗어났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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