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수사물도 로코도 아니었다 [종영기획]
2019. 12.11(수) 11:20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김선호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김선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가 뒷심이 부족한 스토리, 저조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자아내며 막을 내렸다,

10일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극본 소원·연출 신윤섭)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유령을 잡아라'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동 수단인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 콤비 밀착수사기를 그린 드라마다.

마지막 회에서는 유령(문근영)이 실종됐던 쌍둥이 동생 유진(문근영)을 찾고 연쇄살인마 김이준(김건우)을 검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유령과 고지석(김선호)의 사랑이 이루어지며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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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당시 '유령을 잡아라'는 '지하철 경찰대'라는 새로운 소재와 코믹한 설정 등을 바탕으로 수사물과 로코의 매력이 적절히 섞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순항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다소 유치한 설정은 물론, 수사물임에도 수사 에피소드가 부족한 한편 문근영과 김선호의 로맨스 역시 실종돼 스토리가 느슨해졌다.

또한 유령, 유진 쌍둥이 자매라는 1인 2역을 소화한 문근영의 연기는 인상적이었으나, 이 같은 독특한 설정 또한 후반부에 급박하게 풀어내 완성도가 떨어졌다. 지난 15회 동안 풀어놓았던 소위 '떡밥' 회수가 대부분 이날 방송된 16회에서 이뤄져 마무리에 급급하다는 인상을 남겼다.

뒷심이 부족한 스토리는 결국 시청률 저하로 이어졌다. 첫 회는 4.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중반부 이후에는 2%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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