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의집, 신선한 동거 군단…경제X예능 꿀조합 [첫방기획]
2019. 12.12(목) 09:00
공유의 집
공유의 집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공유의 집'이 예상치 못한 '케미'가 폭발하는 조합과, 공유라는 신선한 주제로 기대가 모아지는 포문을 열었다.

11일 첫 방송된 MBC 새 파일럿 교양프로그램 '공유의 집'은 스타들이 한 집에 모여 생활하며 자신의 물건들을 공유하는 방식을 통해 '공유경제'에 대해 느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준수, 박명수, 노홍철, AOA 찬미, 박하나 등은 첫 만남 이후 저마다의 공유할 물건을 공유의 집으로 가져와 동거를 준비했다.

◆ 예상치 못한 '케미'

멤버들의 이름만 들으며 이들의 '케미'가 쉽사리 예상이 가지 않지만, 이들의 첫 만남은 신선했다. '무한도전'에서 이미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노홍철과 박명수를 중심으로, 최근 엠넷 '퀸덤'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AOA 찬미, KBS2 '해피투게더' 등의 예능에서 활약한 박하나, 그리고 약 10년 만에 예능으로 돌아온 김준수까지 자연스럽게 '공유의 집'에 녹아들며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김준수, 앵무새를 기르는 박하나, 어머니를 통해 공유가 몸에 밴 찬미, 결혼 생활 중인 박명수, 집을 게스트 하우스처럼 꾸며 이미 공유의 삶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노홍철까지 개성 있는 출연진들이 모여 그야말로 '볼 맛'을 제공했다.

특히 멤버들은 오랜만의 예능에 어색한 김준수를 놀리는 데 한마음이었다. 찬미는 라면을 먹으면서 연기를 하는 듯한 김준수의 모습에 "너무 방송 의식하는 거 아니냐"고 놀리거나, 홍철은 찬미가 준수의 고급차를 운전하려 하자 "되게 비싼데 괜찮겠냐"고 걱정하면서도 "이번에 운전 안 하면 언제 해보겠냐"며 찬미를 꼬시기에 이르렀다. 이런 편안한 모습에 준수도 긴장감이 풀린 듯 "하나만 기억해달라. 모든 비용은 1/N"이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 공익성까지 챙긴 '공유의 집'

더불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공유경제'에 대해 다뤘다는 부분이 괄목할만한 부분이다. '공유경제'란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특징인 자본주의 경제에 대비해 생겨난 방식으로, 생산설비나 서비스 등을 개인이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공유 소비의 의미를 담고 있다.

멤버들은 이런 '공유경제'를 중고거래와 공유 서비스센터로 실천했다. 특히 찬미는 어릴 적부터 방황하는 아이들을 위해 거처를 제공하던 어머니를 둔 만큼 '공유경제'에 대해 익숙한 모습이었다. 그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대여받을 수 있는 공유 서비스센터를 직접 소개하며 "원래 동네마다 하나씩 있다. 원래 가격의 3%로 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신선한 조합과 주제를 가지고 첫 포문을 연 '공유의 집'은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시청률이 뒤처지는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개성 넘치는 게스트들의 출연은 물론 현대 사회에서 빼놓고 말할 수 없는 '공유경제'에 대해 다루는 만큼 앞으로의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공유의 집']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공유의 집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