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폭언 폭행 논란, EBS 김명중 사장 대국민 사과 [전문]
2019. 12.13(금) 17:27
보니하니 폭행 폭언 논란
보니하니 폭행 폭언 논란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김명중 EBS 사장이 '보니하니' 출연자 폭언 폭행 논란 관련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

김명중 사장은 13일 오후 EBS 뉴스를 통해 자사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출연자 폭언 폭행 논란에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김 사장은 이날 뉴스에서 "EBS를 믿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와 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어린이·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BS는 제작 가이드라인의 어린이·청소년 출연자 인권보호와 관련된 부분을 대폭 보강하고 구체적인 보호 규정을 만들어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출연자 선정시 담당 PD외 방송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출연자 선정 공동 심사제’도입을 검토 중이다.

앞서 최근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코미디언 최영수, 박동근이 그룹 버스터즈 채연을 대상으로 폭행 및 폭언으로 의심될만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영수는 미성년자인 채연에게 때리는 듯한 위협적인 제스처를 취했고, 박동근은 욕설을 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심위와 EBS에 해당 내용을 고발하는 민원을 접수했고, EBS의 김명중 사장은 12일 전 간부들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 이번 사태에 대해 엄중히 질책하고 철저한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명중 사장은 '보니하니' 프로그램 제작 책임자인 유아어린이특임국장과 유아어린이부장을 보직 해임하고, 프로그램 제작진을 전면 교체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관계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제작 시스템 전반에 걸쳐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다음은 '보니하니' 출연자 폭언 폭행 논란 관련 EBS 김명중 사장 사과문 전문이다

그동안 EBS를 믿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와 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EBS는 어린이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들에 대한 인식 및 제도 개선을 위해 EBS가 앞장섬으로써 국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교육 공영방송사로 거듭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EBS '보니하니'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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