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폭행·폭언 의혹→김건모 맞고소, 혼돈 속 연예계 [광클스타]
2019. 12.14(토) 10:00
보니하니, 방탄소년단 ,김건모, 아이오아이
보니하니, 방탄소년단 ,김건모, 아이오아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2019년 12월 들째 주에도 연예계는 핫(hot)한 소식들로 가득 찼다. 그중 빛의 속도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스타들이 있다. 한 주 동안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은 누구일까.

◆ '보니하니' 최영수·박동근, 폭행 및 폭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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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보니하니'에서 각각 당당맨과 먹니로 활약했던 코미디언 최영수, 박동근이 폭행 및 폭언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최영수와 박동근이 EBS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그룹 버스터즈 채연을 대상으로 폭행 및 폭언으로 의심될만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영수는 미성년자인 채연에게 때리는 듯한 위협적인 제스처를 취했고, 박동근은 "독한 X"이라며 욕설을 했다. 더불어 채연이 불과 15세의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의 분노는 들끓었다. 30대 중후반의 코미디언들이 어린 출연진에 욕설은 물론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게 올바르지 않다는 지적이었다.

결국 김명중 EBS 사장은 12일 전 간부들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 최영수와 박동근에게 EBS 출연정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프로그램 제작 책임자인 유아어린이특임국장과 유아어린이부장을 보직 해임하면서 프로그램 제작진을 전면 교체했다. 또한 새로운 '보니하니'를 준비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김명중 사장은 "이번 사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로, 사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제작 시스템 전체를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이번 일로 상처받은 출연자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명중 사장은 13일 오후 EBS 뉴스에 출연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그는 "누구보다 상처를 받았을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어린이·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방탄소년단-빅히트, 수익배분 갈등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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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수익배분 및 전속계약 등의 문제로 빅히트에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BTS, 수익배분 갈등. 소속사 상대 법적대응 검토 나서' '한류로 달라졌나 했더니…끊이지 않는 소속사 분쟁 왜?'라는 제목으로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이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는 다음 날인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다. 빅히트는 "보도 내용이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 기사에서 거론한 당사와 방탄소년단 간의 수익 배분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현재 당사와 방탄소년단은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일부 사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빅히트 측은 협의 중인 내용이 전속 계약 중 일부 사안(영상 콘텐츠 사업 관련 내용)임을 밝히며 "이번 보도에 대한 JTBC의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 그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JTBC는 일부 내용을 확대하여 사실인 양 보도하고, 당사와 관련 없는 사안들과 관련짓는 등 당사와 방탄소년단에 피해를 입혔다"고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당사는 JTBC의 이번 보도가 최소한의 원칙도 준용하지 않은 문제 있는 보도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JTBC의 성의 있는 사과 및 답변을 요구합니다"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현재 JTBC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 '성폭행 및 폭행 의혹' 김건모, 맞고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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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폭행 및 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가 고소인을 상대로 맞고소 대응을 내놨다.

김건모의 성폭행 및 폭행 의혹은 지난 6일 한 방송으로부터 시작됐다. 이날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김건모가 유흥업소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용석 변호사는 "의혹이 아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일 '가세연'은 김건모가 성폭행뿐만 아니라 폭행 혐의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를 목격했다는 인물도 추가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피해자의 진술에 힘을 실었다. 목격자는 "(피해자가) 복부를 맞아 얼굴이 피떡이 돼서 나왔다. 그리곤 김건모한테 맞았다고 하더라"라고 진술했고, 피해자는 "김건모 씨와 가게 업주가 신고를 못하게 했고, 발설을 하면 안 된다고 협박을 했다"고 밝혔다.

결국 김건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13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 모 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김건모의 법률 대리인은 "아직 고소장도 확인하지 못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누군지도 모른다"면서 "추후 김건모가 따로 입장을 발표할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檢 "'프로듀스 101' 아이오아이도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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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에 성공한 그룹 아이오아이도 최종 데뷔조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제작진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13일 공개된 안준영 PD의 검찰 불기소의견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 제작진은 '프로듀스 101' 시즌 1 마지막 생방송에서 투표 득표수를 조작해 11위 안에 있던 A 씨를 제외시키고, 다른 연습생인 B 씨를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안준영 PD가 생방송 당시 중계자로 방송 송출 업무를 보고 있었기에 집계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것을 받아들여 이 내용을 안 PD의 공소장에 포함시키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엠넷 측은 같은 날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안준영 PD의 불기소이유서는 확인하지 못해 내용을 알지 못하며, 한 모 CP에 대해서도 밝힐 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BS '보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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