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이정현·이태란 남편 직업, 왜 전문직일까 [이슈&톡]
2019. 12.14(토)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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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여자 연예인들의 배우자는 대개 어떤 직업을 가졌을까. 최근 결혼을 발표한 전혜빈의 남편이 전문의라는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현재 신혼생활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정현 역시 연하의 의사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는 점이 화제키워드로 떠올랐다.

이에 더해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이태란 남편 신승환 씨는 업계에서 능력자로 평가 받는 벤처사업가로 알려졌다. 오늘(14일) 결혼하는 배우 수현도 차민근 전 위워크 한국 대표를 배우자로 맞았다. 워워크는 세계적 공유 오피스 서비스 기업으로, 차민근의 화려한 스펙을 향한 세간의 관심이 폭발했다.

대다수 여자 연예인들이 지금껏 전문직 남성을 평생 배우자로 선택했다. 연예인은 오늘날 자신의 프라이버시까지 무기화하는 일종의 특수직이다. 이름과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상품화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실제로 여자 배우들 역시 관찰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일이 빈번해진 가운데, 이정현, 전혜빈, 이태란은 예능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여자 연예인들의 결혼과 배우자 스펙은 일종의 가십이지만, 그만큼 냉정한 결혼시장의 약육강식 논리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여자 연예인의 결혼시장 가치는 높다. 이들은 자신의 브랜드네임은 물론 비연예인에 비해 높은 수익, 미모 관리 비결이 체화된 케이스다. 한 결혼정보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여성 배우나 가수는 미모와 능력을 두루 갖춘 톱급 전문직으로 통한다고. 미스코리아 대회 등 미인대회 출신이 선호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연예인으로 데뷔해 전 국민들 사이에서 커리어를 쌓을 경우 사실상 결혼상대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이들의 성향 역시 비연예인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많다. 비교적 높은 수익과 일 특성상 습관화된 관리법 덕분에 일상 속 부지런한 성향, 웬만한 시련에 굴하지 않는 인내력이 내재화돼 있다는 요지다. 때문에 고수익 전문직, 국내 내로라하는 자산가 남성들 사이에서도 여자 연예인들은 여전히 인생을 오래 함께 할 반려자로 각광받고 있다.

여자 연예인들 개인으로서도 프라이버시를 전 국민 시청자들에게 공개하는 일을 더 이상 꺼리지 않게 됐다. 공백기가 잦은 배우들의 직업 특성상 휴식기에 합류하는 예능은 자기 화제성을 끌어올릴 좋은 기회다. 배우로선 예능을 통해 평소 베일에 싸인 신비한 이미지를 한 꺼풀 벗어던질 수 있다는 것. 더군다나 친근한 이미지 덕분에 광고주들로부터 CF 러브콜을 받는 배우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지금껏 좀처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여성 배우들이 기꺼이 예능국 제작진과 결탁하는 추세다.

현재 시청자들은 전혜빈, 이정현, 이태란 남편의 직업, 나이, 집 등 ‘스펙’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이들의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응원하는 분위기다. 자신이 일궈나간 커리어로 자신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어나가는 여성들, 이들은 분명 이 시대가 인정하는 유능한 커리어우먼으로 각인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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