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빌리 "악플러,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생각"(SBS 스페셜)
2019. 12.15(일) 23:38
SBS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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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SBS 스페셜'에서 래퍼 콕스빌리와 슬리피가 악플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5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에서는 악플의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래퍼 콕스빌리는 "디스랩을 주로 하다 보니 주위에 악플러가 많다. 디스랩은 이 사람이 맞다 아니다, 이렇게 편이 갈리는 게임이기 때문에 악플이 더 많은 것 같다. 제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어머니 욕을 할 때도 있다. 그럴 때면 난 '부모님 살아계실 때 한번 안아드려라 너도'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콕스빌리는 "개인적으론 악플을 다는 친구들은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난 오히려 메일을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악플러에게 메일을 받기도 했다. 악플러와 직접 만나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콕스빌리는 자신을 욕 한 악플러와 마주했다. 콕스빌리는 예상과 달리 반갑게 악플러와 인사했다. 콕스빌리는 "왜 이렇게 멋있게 하고 왔냐. 반갑다"고 말했고, 악플러는 "고맙다"면서 자신이 "빠른 94년생이고 힙합을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악플러는 "콕스빌리의 나이가 많다는 걸 비하하긴 했지만, 사실 심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서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악플러는 "TV 속에서 비춰지던 모습은 연예인이자 래퍼인데, 이렇게 (콕스빌리와) 직접 만나니 약간 해소된 것 같다.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같은 래퍼인 슬리피는 악플러에 대한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슬리피는 "악플러들은 가볍게 한 마디씩, 아무 생각 없이 쓰시는 분들이 많다. 제가 말랐다며 살을 좀 찌우라는 사람이 있는 반면, 살을 찌우니 살만 쪘다고 욕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귀가 얇다. 그래서 슬리피 디스 랩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슬리피는 "실제로 200명의 디스랩을 들었는데, 정말로 토를 할 뻔했다. 몸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앞장서서 나서는 이유가 있기도 했다. 거짓된 댓글들도 많은데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 믿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해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SBS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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