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 덴치 "'캣츠' 속 듀터러노미는 사실 트랜스젠더" [TD할리웃]
2019. 12.24(화) 09:49
캣츠, 주디 덴치
캣츠, 주디 덴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주디 덴치가 영화 '캣츠'에서 자신이 맡은 올드 듀터러노미 역에 대해 말했다.

주디 덴치는 최근 미국의 한 연예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올드 듀터러노미는 사실 트랜스젠더"라고 밝혔다.

이날 주디 덴치는 "지난 1981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뮤지컬 '캣츠'에서 올드 듀터러노미 역을 연기한 건 사실 남자였다. 그래서 처음에 이 역을 제안받았을 때 충격을 받았다.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올드 듀터러노미의 모습은 브라이언 블레스드가 연기한 것 밖에 없었기 때문에, 내가 해당 배역을 연기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이질감 탓에 난 영화 속 듀터러노미를 '트랜스젠더 듀터러노미'라고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연기를 하면서 어느새 올드 듀터러노미는 내 일부가 됐고, 난 그런 올드 듀터러노미가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캣츠'에서 주디 덴치가 맡은 올드 듀터러노미는 매년 열리는 제리클 볼에서 다른 고양이들을 평가하는 현명하고 나이 든 고양이다. 선택된 고양이들은 헤비사이드 레이어에 올라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주디 덴치는 지난 1981년 런던에서 초연된 뮤지컬 '캣츠'에서 글래머 고양이 그리자벨라와 제니니도츠 역을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극단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주디 덴치가 올드 듀터러노미로 활약한 '캣츠'는 24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캣츠' 스틸]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주디 덴치 | 캣츠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