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그 후, 빅뱅 컴백 바라보는 반신반의의 시선 [이슈&톡]
2020. 01.03(금) 17:55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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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논란에 논란이 이어졌던 2년여 간의 시간이 지나가고 그룹 빅뱅이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누리꾼들은 반가움을 표하면서도 각종 논란으로 얼룩진 지난 과거들을 토대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페스티벌')' 측은 2일 공식 SNS를 통해 라인업 공식 발표했다.

이 페스티벌의 오는 4월 10일과 17일 공연 라인업에는 빅뱅이 이름을 올렸다. 캐빈 해리스, 런 더 쥬얼스 등 미국의 유명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 무대에서 빅뱅은 완전체 복귀를 선언한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YG 대주주 양현석은 10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며 '코첼라 페스티벌'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태양도 SNS를 통해 라인업 포스터를 게재, 빅뱅의 컴백을 자축했다.

이번 빅뱅의 컴백은 오랜 '군백기'를 끝내는 첫 공식 활동이다. 이에 팬들은 승리가 빠진 4인조 빅뱅임에도 불구하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후 빅뱅의 새 앨범 발매까지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불편함을 드러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지난해 3월 '버닝썬 사태'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승리는 이미 탈퇴했지만, '군백기' 기간 동안 다른 멤버들도 각종 논란으로 얼룩졌기 때문. 태양을 제외한 네 명의 멤버 모두가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가장 먼저 지난 2017년 입대한 탑은 의경으로 군 복무 도중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됐다. 이로 인해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탑은 의무경찰 신분을 박탈당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된 탑은 서울 용산구청에서 남은 기간 동안 대체 복무를 수행했다.

논란 후 소집해제한 탑은 "인스타도, 복귀도 하지 말고 자숙이나 해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며 복귀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해 대성은 소유한 건물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적발되면서 대성이 이 사실을 알고 묵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대성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도 군 복무 중 논란에 여러 번 휩싸였다. 군 복무 중 휴가를 많이 받아 상병 진급이 누락됐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고, 군 병원에서 일반 병사들이 사용하지 않는 병실에 입원했다는 특혜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일련의 논란이 지나 빅뱅은 한 명의 멤버가 빠진 4인조로 컴백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군백기'를 마치고 서는 빅뱅의 첫 무대에 대중이 반신반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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