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당 "사재기 정황 담긴 영상" vs 송하예 측 "소속사와 무관" [종합]
2020. 01.08(수) 18:56
송하예
송하예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가수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가 음원 사재기를 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정민당은 8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민당은 컴퓨터 화면 2대에 송하예의 '니 소식'이 연속 재생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정민당은 "지난해 5월 25일 송하예의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화면 2대에 송하예의 '니 소식'을 연속 재생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컴퓨터에서 인위적으로 '니 소식'을 연속 재생,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이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정민당은 "송하예의 노래는 이 영상이 촬영된 뒤 각종 음원 차트에서 수직 상승했다고 나타났다"고 이야기했다.

가요계 음원 사재기 의혹 논란은 지난해 11월 박경이 송하예를 비롯해 바이브, 장덕철, 임재현 등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한 SNS를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실명이 거론된 가수들은 박경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황. 하지만 정민당은 "지금 검찰과 경찰이 수사해야 할 건 박경이 아니라 바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라고 주장했다.

정민당은 이 영상을 토대로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해당 기자회견 직후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는 반박에 나섰다. 더하기미디어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정민당에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해 언급한 것에 있어 현재 법적인 검토 중에 있으며, 당사는 변호사 선임 이후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민당이 음원 사재기를 주도적으로 시행했다고 주장하는 앤스타컴퍼니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송하예 측은 "정민당에서 공개한 영상 및 캡처 이미지를 촬영했다는 앤스타컴퍼니 측과도 사재기에 관련돼 어떠한 업무도 진행한 것이 없으며, 앤스타컴퍼니에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송하예 측은 "어떠한 사재기 작업을 진행한 것이 없으며, 앞으로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지속적인 강경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못박았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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