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에 고마워"…양준일→태사자, 탑골 ★들의 화려한 복귀 [TV온에어]
2020. 01.10(금) 06:30
섹션TV, 양준일, 태사자
섹션TV, 양준일, 태사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섹션TV'에서 가수 양준일과 그룹 태사자가 화려한 복귀를 선언했다.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양준일과 태사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근 양준일은 19년 만에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그를 응원하기 위해 무려 700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준일에게 가는 길은 대기실부터 심상치 않았다. 복도에는 양준일의 포스터가 이곳저곳 붙어있었고, 그의 대기실 앞에는 무려 레드 카펫이 깔려져 있었다. 해당 레드 카펫은 '쇼 음악중심' 제작진이 준비한 것이었다.

이와 관련 최민근 '쇼 음악중심' PD는 "양준일이 처음 데뷔했을 때 내가 학생이었는데 본 방송을 봤다. 당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때도 인상이 너무나도 강해 테이프로 녹화해 여러 번 돌려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PD는 "양준일의 팬이었다고 볼 수 있다. 우연찮게 한국에 오신다고 해서 섭외를 기획하게 됐다. 말하자면 사심방송이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기실에서도 연습을 멈추지 않던 양준일은 19년 만에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올라 변치 않은 여유로운 모습을 뽐냈다. 이런 그를 위해 팬들도 '기다렸어 양준일, 어서 와요 양준일. 그리웠어 양준일. 함께해요 양준일. 출구 없어 양준일. 출국금지 양준일'을 외치며 양준일을 응원했다. 무대가 끝난 뒤 양준일은 울먹이며 "MBC 무대를 설 땐 특별히 더 떨린다. 그런데 여러분이 있어서 아무 부담 없이 할 수 있었다. 너무 재밌게 했다. 감사하다. 사랑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양준일은 '섹션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만나 뵙게 돼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 거리에 다니면 저를 다 따뜻하게 감싸주셔서 고맙다. 과거엔 오히려 절 알아볼까 돌아서 다른 길로 갔는데, 이젠 서로 부드럽게 인사할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길가에서 보면 인사를 건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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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최근 탑골 가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이 하나 더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태사자. 태사자는 등장부터 마치 1997년으로 돌아간 듯한 무대 매너를 뽐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태사자 형준은 "'슈가맨 3' 출연 이후 반응이 너무 폭발적이다. 넷이서 한 화면에 나오는 건 '설탕 남자' 이후 처음이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태사자 형준은 "20년이 지나도 팬클럽이 아직 운영되고 있다. 그분들이 가장 반가워하지 않았을까 싶다. 오늘부로 5148명이 됐다. 너무 감사하다 가슴이 벅차다. 또한 라디오 스케줄이 끝나고 나오니 팬 600명이 모여계셨다. 그래서 미니 팬미팅을 가졌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얘기했다.

이후 태사자는 과거 얘기를 하다 "데뷔 6개월 만에 1등을 한 적이 있다. 당시 MBC에서 딱 한 번 1등을 해봤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형준은 "1위라는 게 모든 가수들의 꿈이지만 아무도 상상도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딱 10등 안에만 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형준은 "얼마 전에 NRG 천명훈과 방송을 한 적 있는데, 그 친구가 우리가 1등을 한 적 없다고 계속 뭐라고 하더라. 당시 증거가 없어서 증명하지 못했는데, 이제서야 시원히 말할 수 있어 좋다"고 토로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끝으로 태사자는 "각자의 생활이 있기 때문에 계속 활동하는 건 무리지만 꼭 태사자 콘서트는 하고 싶다. 한결같이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좋은 콘서트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섹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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