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카데미, 봉준호 그림 공개 "봉준호가 그린 봉준호"
2020. 01.15(수) 16:26
봉준호 그림
봉준호 그림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봉준호 감독이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아카데미 측은 지난 14일 공식 SNS에 "봉준호가 그린 봉준호. '기생충'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6개의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다"는 글과 함께 그림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봉준호 감독의 자화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이례적으로 자화상 스케치 그림을 공개한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공식 SNS에 시상자, 수상자들의 모습이나 후보로 오른 영화 스틸컷, 시상식 뒤풀이 모습 등을 올려왔고, 자화상을 스케치 그림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기생충'은 이날 총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돼 한국 영화의 새 기록을 썼다.

'기생충'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다. 외국어영화상 부문은 올해부터 국제장편영화상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이 부문은 '기생충'이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쾌거를 올린 바 있어 가장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다. 다만 예비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주제가상에서는 최종 후보 선정에는 실패했다.

앞서 '기생충'은 전미 비평가 협회의 작품상을 비롯해 이곳 LA 비평가 협회에서 감독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애틀랜타, 시카고, 토론토 비평가 협회 등에서 주는 상도 수상했다.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평점도 높은 상황.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오스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최종 투표는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된다. 시상식은 2월 9일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아카데미 시상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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