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눈 못 감는 설리, 가족 유산 갈등 수면 위로 [종합]
2020. 01.19(일) 22:37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의 가족들이 유산 문제로 갈등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설리의 둘째 오빠인 최모 씨는 지난 18일 SNS에 "난 나의 동생으로 인한 슬픔을 혼자 안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친부라는 사람이 동생의 슬픔도 아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본인의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나. 동생 묘에는 다녀오시지도 않으신 분이. 사적인 거 공유하기 싫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본세가 드러나시는 분은 박제다. 남남이면 제발 남처럼 사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최 씨는 설리의 부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에게는 천국으로 먼저 간 딸내미가 이 땅에 남긴 유산이 있다. 어제 그 유산 상속 문제로 남남이 된 아이들 엄마와 전화로 다툼이 있었다. 나는 딸내미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을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고 천국에서 기뻐할 딸내미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에 환원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최 씨의 글로 설리의 유산을 둘러싸고 가족이 대립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걱정도 커졌다.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최 씨는 "동생에 의한 사생활 어떤 것도 내뱉은 적이 없다. 말 못할 것도 없고 나에 의한 문제를 내가 이래라 저래라 못할 것도 없다. 누구랑 다르게 이중적 잣대를 들이밀기도 싫고. 내가 나쁜 짓을 했나? 물론 누구한테는 좋은 건 아니겠지. 하지만 10년 혹은 20년이 지나서 그때 왜 그러지 못했을까 라는 후회는 하기 싫다. 역 입장이라는 게 있지. 너희들이 내상황이 된다면 과연 얼마나 현명할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거론하고 지인에게 퍼트린 건 친부라는 사람이 먼저다 그쪽에게 하소연해라"고 글을 남겼다.

또 최 씨는 "전화해서 할 말이 겨우 본인의 명예훼손, 어머니에 대한 욕 과거에 대한 얘기가 전부인 거 보니 어이가 없다"라며 "본인에 대한 날조? 왜곡? 저도 당신에 대해 아는 게 없지만 그쪽도 나에 대해 아는 게 없다. 그저 아버지란 사람이 동생의 유산에 대한 상속은 원하시면서 상속세와 그에 대한 책임은 피하시고 길러주신 어머니에게 남남이라고 표현한 이상 저와도 남남이다. 화가 나서 전화하신 거보니 어머니가 틀린 말한 건 아닌가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고 설리의 아버지는 매체나 SNS를 통해 입장은 밝히고 있지 않은 상태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설리]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설리 | 설리 아빠 | 설리 오빠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