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멀' 류승룡, 아프리카 야생 사자 실상 소개 "1년 관리비용만 수만 달러"
2020. 01.23(목) 22:29
휴머니멀 류승룡
휴머니멀 류승룡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휴머니멀' 류승룡이 아프리카 사자들의 실상에 대해 전했다.

23일 밤 방송된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4부 - 지배자 인간'에서는 류승룡이 인간과의 갈등 끝에 생존의 기로에 선 아프리카 사자들의 실상과 지구상에 단 두 마리 남은 북부 흰코뿔소의 멸종을 막고자 힘쓰는 사람들을 소개했다.

이날 류승룡은 ALERT 야생동물보호센터를 찾았다. 이곳에서 류승룡은 현존하는 생명체 중 가장 오래동안 초원을 지배해 온 '백수의 왕' 사자와 만났다.

류승룡은 먹이를 먹는 사자를 보고 난 뒤 저희가 알고 있는 '라이온 킹' 이런데서 듣던 소리가 아니었다. 뭐 뼈마디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는데 무섭더라"고 했다.

야생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사자를 보호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 사자들은 이미 사람들에게 길들여져 있다. 다시 야생으로 방사할 수 없다. 이 사자다릉르 방사하게 되면 사람들과 다른 갈등을 겪을 거다"라고 했다.

이후 류승룡은 짐바브웨 마타벨레랜드 북부를 찾았다. 이곳 주민들에게 소는 중요한 자산이었다. 주민들은 소를 거칠게 다루고 있었다. 이를 본 류승룡은 "엄청나게 거칠게 소를 다루는데 아주 깜짝 놀랐다.

마을 소를 한 자리에 모아서 방역을 하는 날이었다. 소를 관리하는 관리자는 "진드기보다 사자가 진짜 문제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사자들이 먹을 게 없어서 민가로 내려온 지가 꽤 됐다. 사람들 사는 영역과 사자가 사는 영역이 겹친지 오래였다. 이곳 주민들은 가축이 죽어나가는 걸 보면서도 사자가 무서워서 집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그날 밤 '휴머니멀' 제작진은 차를 타고 마을을 순회했다. 사람들이 가축을 위해 만들어 놓은 저수지 근처에 사자 무리들이 있었다. 끝없는 가뭄에 목을 축일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닌 것이다.

류승룡은 야생동물보호센터에서 사는 사자를 보며 "사자를 돌보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닌데 여기는 정부가 지원해줄 여력이 없다"고 했다. 야생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일주일에 1.5톤 정도의 고기가 필요하다. 사자들을 관리하는데 1년에 수십만 달러가고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휴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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