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유 "2020년, '숫자 인생'으로 히트곡 만들어 볼래요" [인터뷰]
2020. 01.24(금) 09:00
김소유 인터뷰
김소유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사당동 떡집 딸’ 가수 김소유(30)는 요즘,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후, 콘서트며 행사며 불러주는 곳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뮤지컬 도전까지 선언,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미스트롯’ 이후 “매일 아침에 눈을 뜬다는 것이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꼽은 그는 “원래 엄마 일을 도와줄 때는 새벽에 일어나야 했는데, 늦게까지 일을 하고 아침에 눈을 떠 또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는 게 달라졌다”라며 “다음날 일어나 노래할 스케줄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매일 눈을 뜬다”라고 했다.

이런 그가 2020년, ‘일’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김소유 알리기’였다. 그는 “이 정도까지 할 수 있다는 것도 ‘미스트롯’ 덕분이다. 그런데 방송 중이나 방송이 끝나고도 내 이름 알리기는 잘 못 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떡집 딸로 알고 계시고 김소유라는 이름 세 글자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숫자 인생’으로 히트곡을 좀 만들어보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했다. ‘숫자 인생’의 편곡 버전을 준비 중이라고 하며 “행사용으로 멜로디를 변경했다. 정말 난리나는 편곡을 했으니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뮤지컬 도전도 그 연장에 있는 활동이었다. 그는 오는 3월 개막을 앞둔 트롯 뮤지컬 ‘트롯연가’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지금도 뮤지컬 대본리딩을 하다가 인터뷰를 왔다”라고 운을 뗀 그는 “트로트 가수가 주제가 돼 뮤지컬을 한다는 게 참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또 “대학교 때 연기를 배웠지만, 숫기 없는 내게는 정말 큰 도전이다. 아직은 대본리딩만 해본 단계라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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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랑’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도 결국은 ‘일’로 통했다. 사랑이라기 보다는 “일과의 듀엣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웃어 보인 후 “‘미스트롯’ 때 송가인과 내가 듀엣을 해 이슈가 됐다. 콘서트장에서도 신청곡을 보내주실 정도로 아직 그 인기가 줄지 않았다. ‘미스터트롯’이 흥행을 하고 있는데 ‘미스터트롯’ 진이나 거기에서 조금이라도 나와 같은 역할, 비슷한 역할의 가수가 있다면 듀엣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트롯 남매’로 통하며 ‘절친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가수 영기와의 ‘듀엣 바람’도 드러내며 “영기 오빠와도 함께 노래를 해보고 싶다. 같은 회사이기도 하고, 에너지도 있어서 듀엣을 하면 서로 윈윈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남진과 장윤정 선배의 ‘당신이 좋아’를 이을 듀엣곡을 ‘미스트롯’ 출연진 중 처음으로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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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소유’가 아닌 ‘서른살 김소유’로 이루고 싶은 올해의 목표는 가족들과의 ‘여행’이었다. 그는 “가수 아닌 그냥 김소유로서는 항상 부모님께 용돈을 타서 썼다. 한 번도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내 돈을 벌어 가족들과 여행을 가본 적도 없다. 명절엔 가게가 바쁘고, 시간이 될 때는 벌이가 없고 그랬다. 그래서 올해는 한 번, 가족들과 내가 번 돈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고 했다.

물론 당분간은 ‘가수 김소유’로서의 삶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어찌 됐건, 다른 트로트 가수들에 비해 조금은 일찍 이름을 알렸다. ‘떡집 딸’로 이름을 알린 게 빠른 편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무명을 10년 이상 거치셨는데 난 앨범을 내고 활동한 지 이제 3~4년차”라며 “올해도 모든 활동에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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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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