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가수 문주란·신신애, 나이 머금은 애수의 음악 [종합]
2020. 01.24(금) 22:30
슈가맨3 신신애 세상은 요지경 가수 문주란 나이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유산슬 유재석 유희열 정승환 선우정아
슈가맨3 신신애 세상은 요지경 가수 문주란 나이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유산슬 유재석 유희열 정승환 선우정아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슈가맨3’ 가수 문주란, 신신애 나이 내공이 설특집 음악예능을 빛냈다. 문주란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신신애 ‘세상은 요지경’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 있을까. 세월의 애수를 깊이 머금은 이들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는 관용구마저 떠올리게 만들었다.

24일 밤 방송된 JTBC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투 유 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이하 슈가맨3)은 MC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헤이즈 진행 아래 트로트 특집으로 유산슬(유재석), 정승환, 선우정아, ‘세상은 요지경’ 가수 신신애,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하네’ 문주란 등이 출연해 음악 추억을 소환했다.

이날 신신애, 문주란, 두 여자 가수가 ‘슈가맨3’를 제대로 장악했다. 신신애는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히트곡으로 전국을 제패한 경우다. 당시 이 곡은 사회 풍자의 따끔한 일침으로 모두에게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문주란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하네’는 남자와 여자 사이의 연애 속 알력관계 등을 실감나게 묘사한 대중가요로 사랑 받았다. 통속적인 듯 모두의 폐부를 찌른 이 노래는 2020년에 들어도 위화감 없는 가사가 돋보였다. 문주란은 “정말로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가 귀띔하기도 했다.

이어 문주란은 영화 ‘남과 북’ 주제가로도 알려진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을 아름답게 완창하며 모든 출연진을 소름 돋게 했다. 기품 있는 저음이 돋보였다.

특히 문주란은 세월이 많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젊은 감각으로 애수 짙은 보이스로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탄복을 자아냈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활동한 가수로 국내 최저음 여자가수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헤이즈는 “지금껏 젊은 감각을 유지하시는 비결이 있을 것 같다”고 여쭸다. 문주란은 “킥복싱을 좋아한다”는 색다른 취미를 고백했다. 문주란 나이 49년생을 무색케 하는 놀랍도록 젊은 그의 감각, 라이프스타일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신신애 나이 1959년생으로 그 역시 여전히 구성진 입담, 날 벼려있는 방송 센스를 과시하며 시청자들을 홀렸다. 신신애부터 문주란까지, 이들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천생 연예인으로 살아 숨쉬는 까닭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투 유 프로젝트-슈가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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