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음원유통사, '182억 편취' 멜론 등에 49억 청구 소송 제기
2020. 01.29(수) 09:59
멜론
멜론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현재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와 미지급대급 사건 당시 운영사였던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대표이사, 부사장 등으로 있던 3인이 13개 음원유통사로부터 피소됐다.

28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13개의 음원유통사는 현재 음원 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와 미지급대금 사건 당시 운영사였던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신 모씨 등을 상대로 49억2700여만 원을 지급하라며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에 민사소송을 냈다.

원고 측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워너뮤직코리아, 다날엔터테인먼트, 디지탈레코드, 앤에이치엔벅스, 예전미디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와이지플러스, 유니버셜 뮤직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9월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부장검사 김봉현)는 전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신 모씨와 전 부사장 이 모씨, 전 정산담당 본부장 김 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조사에서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멜론을 운영하며 저작권료 총 182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5년간 유령 음반사 LS 뮤직을 세운 뒤 저작권자가 없는 음원들을 따로 모았고, 이후 해당 음원들을 불특정 다수 회원들에게 선물 형식으로 보낸 뒤 최대 14회씩 다운로드한 것처럼 허위 기록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세 사람은 1년 동안에만 저작권료 41억 원을 편취했다.

또 세 사람은 2010년 4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월 정액 유료 서비스에 가입돼 있지만 실제론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즉 미사용 회원들로부터 141억 원을 챙기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멜론]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멜론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