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유통사 A "카카오 상대 소송 진행 중, 보상 논의 無"
2020. 01.29(수) 10:56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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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13개 음원유통사 중 한 곳이 입을 열었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워너뮤직코리아 등 13개 음원유통사는 지난달 31일 로엔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이사 신모 씨와 현재 멜론을 운영 중인 카카오를 상대로 약 50억원의 미지급대금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 참여한 음원유통사 A는 "미지금대금 보상 관련해 카카오와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카카오 측이 "이미 사실이 확인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 권리자분들과는 보상 절차, 향후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힌 것과는 상반된 입장이다.

지난해 9월 로엔 전 대표이사 신모 씨, 전 부사장 이모 씨, 김모 전 정산담당 본부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세 사람은 지난 2009년 멜론을 운영하는 동안 페이퍼 컴퍼니 LS뮤직을 만들어 저작권 보호 기간이 지난 음원 등을 저작권 등록하고, 다운로드 수를 조작해 정산금 약 4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2010년 정산 방식이 변경됐다는 사실을 저작권자들에게 명확하게 알리지 않고, 가입자 중 저작권자의 음원을 이용하지 않은 이들의 이용료 약 141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카카오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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