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하정우·김남길, 솔직+유쾌 입담 빛났다 [종합]
2020. 01.31(금) 12:15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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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씨네타운에서 배우 하정우와 김남길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제작 퍼펙트스톰필름)의 하정우 김남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DJ 박선영은 마지막 생방송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늘이 제 마지막 보이는 라디오고, 마지막 생방송이다. 너무 처진다. 첫 방송처럼 떨리고 목이 탄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하정우와 김남길은 박선영의 마지막 라디오 진행을 언급하며 "슬프다. 어딜 가시든 잘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빌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선영은 "연기 잘하기로 소문난 두 분이신데 이렇게 슬퍼 보이지 않을 수가 있냐"라고 전했다.

이날 하정우는 절친 동료들과 함께 걷는 '걷기학교' 모임에 대해 소개했다. 하정우는 "평소에 많은 시간을 걷기에 할애하고 있다. 오늘도 오전에만 5844보를 걸었다. 배우들과 함께 만든 모임이 있는데, 최근에 이선균이 자퇴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길은 "이선균 형이 자퇴를 권유하고 있다. 원래 자퇴생들이 그렇지 않냐. 학교에 와서 밖이 더 좋다고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하정우는 김남길에 대해 "놀라운 사람이다. 걷기에 최적화된 두 다리를 가지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기복이 심하다. 어떤 날은 3 만보를 걷다가 어느 날은 3 천보를 걷는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이번 영화를 통해 오랜만에 만나 숟가락을 들 틈 없이 서로 수다를 떨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하정우는 "맞다. 2008년 이후 처음 봤다"고 답했다.

이에 DJ 박선영은 "두 사람의 첫인상은 각각 어땠냐"고 질문을 건넸다. 김남길은 "하정우는 거대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정우는 "나는 김남길을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시크해 보였다. 북유럽 이케아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하정우와 김남길은 개봉을 앞둔 영화 '클로젯'의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하정우는 "'클로젯'의 김광빈 감독이 15년 전에 '용서받지 못한 자'의 동시녹음 기사였다. 이때 우정을 다졌다. 그러다가 이 작품으로 만났다"고 전했다. 김남길은 "저는 하정우 형과 윤종빈 감독이 추천을 해주셔서 출연했다"고 출연 비화를 전했다.

끝으로 하정우와 김남길은 예비 관객에게 한마디를 건넸다. 김남길은 "요즘 여러 가지 사회 문제가 있긴 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오셔서 관람하시길 바란다. 장르에 갇혀 있지 말고 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김남길의 말처럼 많이 생각하고 오시는 것보다는 머리를 하얗게, 까맣게 만들고 오시면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하정우는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아버지 상원 역을, 김남길은 유일하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인 경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는 2월 5일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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