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집안에 은둔한 박쥐, 반려묘는 알고 있다
2020. 02.02(일) 10:35
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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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동물농장'에서 박쥐가 집에서 발견된 사연이 그려졌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집에 들어온 박쥐가 소개됐다.

이날 제보자는 "집에서 얼마 전부터 소리가 난다. 기분 나쁜 소리가 난다. 그리고 반려묘들이 소리가 나는 근처를 계속해서 수색을 하는 듯한 행동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카메라를 설치해두고 지켜봤지만 그 정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제보자는 다시 제작진에게 연락해 "발견했다. 박쥐다. 가까이서 보니까 너무 크더라. 나한테 덤벼들기까지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보자의 사진을 본 박쥐 전문가는 "얘는 윗수염박쥐 종류 같다. 폐광, 동굴 등에 서식하는 종류고, 집에 들어오는 종류가 아니다. 한 마리만 들어오진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가 보기엔 틈이 없는 것 같지만, 그 사이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온 집안 구석구석을 뒤졌지만, 박쥐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 전문가가 포기하고 돌아가려던 찰나, 문 틈에서 박쥐가 발견됐다. 전문가는 "암컷 집박쥐"라며 "집단 생활을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박쥐가 주변 집에서도 발견됐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여러 주민들이 집에서 박쥐를 본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전문가는 근처에 농토가 많고, 그 근처에 박쥐들의 집단 서식지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의사는 날개가 찢어진 채 발견된 박쥐를 치료하고, 동면 조치를 취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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