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남 행세?" 이재훈, '나혼자산다' 등 과거 발언 재조명
2020. 02.05(수) 20:22
이재훈 결혼, 출산 고백
이재훈 결혼, 출산 고백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이재훈이 결혼과 출산 사실을 뒤늦게 고백한 가운데, 과거 그의 방송 출연 당시가 재조명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이재훈은 11년 전이 2009년 7세 연하인 일반인 연인과 결혼, 2010년 딸, 2013년 아들을 출산한 두 아이의 아버지라고 밝혔다.

이재훈은 팬클럽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글을 통해 "어린 나이에 연예인이 돼 항상 대중들의 시선을 느끼며 살다 보니, 어떤 걸 밝히고 어떤 걸 밝히지 말아야 할지 어려운 어정쩡한 상태로 어른이 됐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그저 우물쭈물하다 보니 세상에 꺼내지 못하고 세월이 흘러 버렸다. 함께 있는 것이 좋았고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이었다. 아무런 의도가 없었음에도 무엇인가를 숨겼다는 사실에 늘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이재훈은 아내가 자신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해줬으며, 그런 아내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 아내가 이 고백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조심스럽게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스러운 관심을 바라며 사죄의 말씀을 이만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재훈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엇갈린 모양새다. 무엇보다도 그가 출연했던 과거 방송들이 발목을 잡았다.

우선 이재훈은 지난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15년차 혼자남'으로 소개돼 혼자 사는 일상을 보여주며 싱글남 이미지를 굳혔지만, 사실상 이재훈은 당시 이미 두 아이의 아빠였다.

또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진행했던 인터뷰도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이재훈은 제주도 이사 사실을 밝히며 자신의 취미를 낚시, 스쿠버다이빙이라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탁재훈이 "혹시 결혼을 암시하는 것이냐"며 이사 이유를 묻자 "생각 없이 한 건 아니다. 여자친구가 있고,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이미 결혼 생활을 유지하던 중 진행된 인터뷰라는 점에서 대중을 기만했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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