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결혼·두 아이 아빠" 고백, 응원 vs 충격 [이슈&톡]
2020. 02.06(목) 06:55
이재훈 결혼
이재훈 결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쿨 출신 가수 이재훈이 11년 전 결혼했다는 사실과 함께 이미 두 아이의 아빠라는 고백을 했다.

5일 이재훈은 자신이 11년 전인 2009년 7세 연하인 연인과 결혼했고, 현재 슬하에 딸, 아들 두 자녀가 있다고 밝혀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해당 소식이 보도된 이후, 이재훈은 팬클럽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어린 나이에 연예인이 돼 항상 대중의 시선을 느끼며 살아야 했고, 그러다보니 밝혀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지 못한 채 아내의 존재를 세상에 숨기게 됐다는 요지의 글이었다. 이재훈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그저 우물쭈물하다 보니 세상에 꺼내지 못하고 세월이 흘러 버렸다. 함께 있는 것이 좋았고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이었다. 아무런 의도가 없었음에도 무엇인가를 숨겼다는 사실에 늘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웠다"고 그간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재훈의 아내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이재훈은 직접 남긴 글을 통해 아내가 그간 자신이 처한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해 줬다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다고 말했다. "그런 아내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아내가 이 고백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속내도 밝혔다.

현재 아내와 두 아이는 해외에 머물고 있다고도 밝혔다. 첫째는 2010년 득녀, 둘째는 2013년 득남해 현재 11살, 8살이 됐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재훈의 고백 이후 대중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아내와 두 아이, 네 식구가 함께 꾸려갈 행복할 가정을 응원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그간 이재훈의 행보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재훈이 여러 방송을 통해 결혼하지 않은 '싱글남' 이미지를 쌓아왔고, 이를 통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음을 지적한 것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본인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행동일 뿐만 아니라, 대중을 기만한 행동이기도 하다"며 비판적인 시각으로 이재훈의 고백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이재훈 소속사는 결혼, 출산 사실 이외의 사생활 공개는 없으며, 이재훈은 올해도 예정된 솔로 앨범 발매를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가수 활동도 차질 없이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이재훈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