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남자' 규현 "사랑스러운 동생 수호, 뿌듯하죠" [인터뷰 맛보기]
2020. 02.06(목) 09:00
뮤지컬 웃는 남자, 슈퍼주니어 규현
뮤지컬 웃는 남자, 슈퍼주니어 규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로서 새 작품에 도전한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각별한 후배 수호와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회를 전했다.

5일 뮤지컬 '웃는 남자'(연출 로버트 요한슨)에 출연 중인 규현의 인터뷰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규현은 '웃는 남자'를 비롯해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규현은 제대 후 첫 뮤지컬 복귀작으로 '웃는 남자'를 택했다. 이석훈, 엑소 수호, 박강현과 함께 주인공 그웬플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공교롭게도 인터뷰 당일은 수호의 마지막 무대가 진행되는 날이었다. 규현은 인터뷰 도중 "수호한테 보러 가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 인터뷰 일정이 생겼다. 결국 보지 못하게 돼서 미안하다고 말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웃는 남자'는 2018년 국내 초연 무대를 가졌다. 당시 규현도 관객의 입장에서 '웃는 남자'를 관람했다고. 규현은 "당시에는 수호의 공연을 봤지만, 정작 같은 배역을 맡고 나니 런스루 밖에 모니터를 못 해줬다. 개막 후 정식 공연 무대를 모니터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규현은 같은 소속사 직속 후배인 수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규현은 "수호를 연습생 때, 고등학생 시절에 처음 봤다. 그 때부터 나를 정말 잘 따랐다"며 "내 앞에서는 마냥 애기 같아서 몰랐는데 밖에서는 막 남자답고, 팀의 리더고, 멋있더라"고 말했다.

서로 바빠진 스케줄 때문에 자주 만나기는 여의치 않지만, 같은 공연을 연습하며 연습실에서나마 수호를 자주 만나게 돼 기뻤다는 규현이다. 규현은 "연습실에서도 막 멋있게 그윈플렌을 연기하다가 나랑 눈이 마주치면 '형'하고 살갑게 부르며 달려오고. 사랑스럽고 귀여웠다"며 연습 당시를 회상했다. 수호 뿐만 아니라 이석훈, 박강현 등 네 명의 그윈플렌이 똘똘 뭉쳐 변경된 대사를 체크해 주기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챙겨주려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규현은 "수호의 그윈플렌은 사랑스러움을 잘 표현한 것 같다"며 "예뻐하는 동생이 공연을 잘 마쳐 뿌듯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자신의 그윈플렌에 대해서는 "밝은 에너지가 필요할 때는 굉장히 유쾌하면서도, 진중하게 메시지를 던질때는 호소력을 가지고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라며 "나 뿐만 아니라 모두의 그윈플렌을 감상해 달라"고 당부했다.

'웃는 남자'는 3월 1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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