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부문 후보 '기생충', '아카데미 시상식'서 새 역사 쓸까 [종합]
2020. 02.09(일) 13:22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 기생충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 기생충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기생충'의 새로운 기록이 세워질 '아카데미 시상식'이 단 하루만을 남겨놓고 있다.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아카데미 시상식')이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10시 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은 TV조선에서 이동진, 안현모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기생충'(감독 봉준호·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작품이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한국 영화 역사 10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며, 6개 부문 후보로 지목된 것 또한 이례적인 기록이다.

먼저 봉준호 감독은 영화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조커'의 토드 필립스, '1917'의 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와 함께 감독상을 바라보게 됐다.

또한 총 9개 작품이 후보로 지명된 작품상에서는 '포드 vs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결혼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경쟁한다.

특히 작품상을 수상할 경우 이는 비영어 영화론 최초의 기록이기에 의미가 깊다. 더불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동시에 받는 건 영화 역사상 6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기에 국내외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 '기생충'의 각본을 맡은 한진원 작가와 봉준호 감독이 '나이브스 아웃' '결혼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각본상 각축을 벌이며, 양진모 편집자가 '포드 vs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등과 편집상을 놓고 대결한다.

미술상 후보로는 이하준, 조원우가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함께 노미네이트 됐으며, 국제장편영화상의 경우 폴란드 '코퍼스 크리스티', 북마케도니아' 허니랜드', 프랑스 '레미제라블', 스페인 '페인 앤 글로리'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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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지난해 5월 개봉해 '제73회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역사 101년 만에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남다른 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제26회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수상영화부문 앙상블상을,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감독상, 외국어 영화상 등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기생충'은 지난 2일 열린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바, 이번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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