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현진영 옥중일기 “마약 과오, 지금도 후회해” [종합]
2020. 02.12(수) 00:20
스탠드업 박나래 김응수 현진영 김영희 알파고 유교걸 재재 윤케니
스탠드업 박나래 김응수 현진영 김영희 알파고 유교걸 재재 윤케니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스탠드업’ 가수 현진영, 그가 지난 시절의 비행을 가슴 깊이 후회한다며 파란만장 인생사를 여과없이 토로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 업’에서는 박나래 진행 아래 배우 김응수, 김인한, ‘유교걸’로 유명한 유튜버 재재, 90년대 톱스타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가수 현진영, 코미디언 윤케니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현진영은 “저는 SM엔터테인먼트 1호 가수다. SM의 경우 신비주의가 강점이다. 그 신비주의는 저로부터 시작됐다. 저는 어느 예능, 퀴즈 프로를 나가도 대답을 안 했다”라며 “이수만 선생님이 저한테 그러셨다. 그런 곳 나가서 다 맞히고 말하면 똑똑한 척 한다고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말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현진영은 “그래서 제가 조사 받을 때도 ‘예, 아니오’만 대답했던 것이다”라며 자폭(?)을 서슴지 않았다. 현진영은 지난 90년대 시절 대마초, 필로폰 2번 등 마약 사태로 구치소 신세를 진 바 있다.

현진영은 “저는 관종이었다. 그리고 저에 대한 키워드는 바로 구치소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현진영의 옥중일기를 들려드리겠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보신 분들 알겠지만 감옥 안에서는 장기자랑 같은 것을 한다. 1등한 사람에게는 구하기도 힘든 선물을 준다. 제가 노래를 해서 그때 1등을 해서 사제 팬티를 받기도 했다”라며 당시 옥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현진영은 “오늘 제가 이런 치부를 말씀드리는 이유가 있다. 저는 어릴 때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거 골라서 했다. 망나니처럼. 여러분들,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것. 국가에서 하지 말라는 것 하지 말길 바란다. 저도 엄청나게 후회하고 지금도 후회한다. 정말 나쁜 짓이 하고 싶고 호기심이 일면 개인적으로 저 찾아와라. 제가 개인적으로 가둬드리고 건강식 넣어드리고 운동도 시켜드리고 다 해드리겠다”라며 법에 저촉되는 일을 하지 말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진영은 “여러분, 슬기로운 감빵생활 아닌 슬기로운 사회생활 할 것이라 믿는다. 기회가 되면 다음에 제가 정신병원 입원했던 이야기를 해드리겠다”라며 신곡 ‘나의 길’을 홍보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스탠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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