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윤선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외유내강' 매력
2020. 02.12(수) 14:37
스토브리그, 윤선우
스토브리그, 윤선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윤선우가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성숙하고 섬세한 내면 연기로 백영수를 완벽히 그려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매회 속도감 있게 휘몰아치는 전개로 방영 내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빛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윤선우는 극중 백승수(남궁민) 단장의 동생인 백영수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백영수는 고교 시절 촉망받던 야구 선수였지만,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갖게 되고, 이를 악물고 공부해 전력분석가가 되어 드림즈에 합류한 인물. 독보적인 능력으로 백승수를 도와 드림즈를 강하게 만든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또한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밀한 표정 연기와 깊은 눈빛으로 아픔을 딛고 성장한 백영수를 빚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것. 특히 드림즈 전력분석팀의 면접 후 백승수와의 대립 장면은 그동안 숨겨왔던 속내를 드러내며 울분을 토해 보는 이들에게 울컥함을 남겼다. 이 장면은 두 형제 사이의 곪아있던 문제를 터뜨리는 계기가 되었고, 피도 눈물도 없어 보였던 백승수의 진짜 모습이 드러났던 장면이었다.

그런가 하면 전력분석가 다운 냉철함과 강인함도 돋보였다. 치밀한 데이터 분석과 전략 수립은 물론 장애인이란 편견을 가지고 있던 코치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 설득하고, 슬럼프에 빠진 선수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등의 장면은 단단하고 확신 있는 눈빛으로 그려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윤선우는 고등학교 시절 연극반으로 연기를 시작해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다신 만난 세계' '여름아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선악을 오가는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스토브리그'에서 연기 포텐을 터뜨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윤선우가 보여줄 또 다른 캐릭터와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오는 14일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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