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김혁건 "사고 후 마비, 지옥 같았다" 극단적 생각까지 (슈가맨3)[TV온에어]
2020. 02.15(토) 06:50
더크로스 김혁건 사고
더크로스 김혁건 사고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슈가맨3'에 더크로스의 김혁건이 교통사고 후 사지 마비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4일 밤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는 쇼맨으로 여자친구와 엔플라잉이 출연, '다시 찾은 노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슈가맨으로는 더크로스의 보컬 김혁건과 건반과 작사, 작곡을 맡고 있는 이시하가 등장했다.

보컬 김혁건은 지난 2012년 교통사고 직후 사지 마비 장애 판정을 받은 바다. 사고 직후 몸 상태에 대해 김혁건은 "목이 부러졌고, 신경이 3cm 정도 없어져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감각도 없었다. 여기가 지옥이구나 싶었다.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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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년 동안 누워있다가 병원 침대를 돌려서 앉아보려고 부모님이 돌리시는데, 20분 정도 올라가다가 기절을 하더라. 너무 오랫동안 누워있어서 기립성 저혈압으로 앉아 있을 수 없었다. 앉을 수 있는 게 소원이었고, 햇빛을 보는 게 소원이었고, 먹을 수 있는 게 소원이었다"며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시하는 "그때 혁건이가 한창 안 좋을 때는, '내가 휠체어에 앉을 수 있게 되면 네가 나 좀 강에 밀어줘라'고 하더라. '너 말고는 이런 부탁을 들어줄 사람은 없을 거 같다'는 말도 할떄도 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상상 이상의 고통으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 것.

이시하는 "이 친구가 삶을 놓지 말았으면 했다. 뭔가 다시 붙잡고 일어났으면 했다. 사실 거기까지 가기가 너무 오랫동안 고통 속에 있어야 했다"며 김혁건을 위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슈가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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