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조엘라♥원성준 "옥탑방 신혼집 월세 20만원, 아끼며 산다"
2020. 02.15(토) 17:37
조엘라 원성준, 미나 필립, 박원숙 김창숙, 모던 패밀리
조엘라 원성준, 미나 필립, 박원숙 김창숙, 모던 패밀리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박원숙 김창숙, 미나 필립 부부, 조엘라 원성준 부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원숙 김창숙의 완도 여행기 2탄, 시어머니 앞에서 2세 계획의 어려움을 토로한 미나 필립 부부, 월세 20만원짜리 옥탑방에 신혼살림을 차린 조엘라 원성준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원숙은 30년 지기이자 동갑내기 배우인 김창숙의 고향을 함께 찾았다. 완도를 방문해 천혜향과 전복 먹방을 펼친 두 사람은 전통 한옥의 멋을 살린 숙소에서 티타임을 즐기며 옛 추억에 빠졌다. 박원숙이 먼저 김창숙의 화려했던 데뷔 시절을 떠올리며, "미모만 있었으면 벌써 짓밟혔을텐데, 기본기가 탄탄해 지금까지 날고 뛰지 않느냐"며 칭찬을 시작했다.

이에 김창숙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은퇴를 해야 했던 과거, 그리고 방송국의 권유로 복귀를 결심했을 때 남편이 반대했던 일화 등을 고백하며, 힘들었던 여배우의 길을 들려줬다. 박원숙 역시 아찔했던 위기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사업 실패로 빚에 시달렸을 때 (김창숙이) 4000만원을 흔쾌히 빌려줘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말했다.

실제 박원숙은 사업 실패로 출연료가 압류되고 사채업자가 방송국으로 찾아와 극심한 스트레스에 연기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었다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변치 않는 우정을 이어온 두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와 완도의 명소가 어우러진 여행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미나 필립 부부는 시어머니 앞에서 위기 상황에 맞닥뜨렸다. 예정보다 빨리 신혼집을 방문한 필립의 어머니 유금란 여사가 집안 상태를 보고 걱정 어린 쓴소리를 늘어놨다. 이에 필립 미나는 2층 옷방에 들어가 부부 싸움을 하고 이를 알게 된 유금란 여사는 불편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세 사람은 유금란 여사가 직접 만들어온 꼬리곰탕으로 식사를 했지만, 2세 계획 이야기가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필립이 2세 계획에 대해 회의적인 발언을 던졌고 유금란 여사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필립은 "아내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시험관 시술을 했는데도 실패했다. 올해 좀 더 노력해 보고 안 되면 2세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금란 여사는 "미나의 몸 상태가 중요하고 너희 부부의 행복이 우선이긴 하다. 그러나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으니 조금만 더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출연자들도 세 식구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옥은 "미나 필립 부부가 몸 관리를 잘 하니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박원숙은 "먼 미래의 상황 때문에 지금의 행복을 해치지 않길 바란다" 등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마지막으로 이번 50회에 첫 등장한 국악인 조엘라와 뮤지컬 배우 원성준 부부는 4개월차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보이스퀸' 준우승자인 조엘라는 화려한 방송 속 모습과 달리 옥탑방에 신혼살림을 차린 알뜰한 30대 주부였다. 조엘라는 "부모님의 도움과 대출이 없이 시작하고 싶어서, 옥탑방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성준 역시 "절약하지 않으면 지금의 생활을 버텨낼 수 없다. 최대한 아끼며 사는데, 그런 점이 아내와 잘 맞는다"며 웃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모던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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