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봉준호 감독 귀국, "손 열심히 씻겠습니다"
2020. 02.16(일) 20:43
봉준호 감독 귀국
봉준호 감독 귀국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기생충' 신화를 쓴 봉준호 감독이 금의환향했다.

16일 저녁 6시 봉준호 감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에서 각종 시상식과 영화 관련 행사에 참석했던 봉준호 감독은 시상식 이후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귀국했다. 앞서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장혜진 최우식 박소감 박명훈 외 제작진은 12일 먼저 귀국했다.

봉준호 감독 귀국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 인파가 인천국제공항에 몰린 가운데 봉준호 감독은 입국장으로 들어서 짧게 귀국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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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은 자신을 환영하는 취재진과 공항 이용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했다. 봉준호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마이크를 들었고,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이 나와주셔서 감사하다. 지난해 5월 칸부터 이렇게 여러 차례 수고스럽게 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봉준호 감독은 "아까 박수를 쳐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오히려 코로나바이러스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 분들께 제가 박수를 쳐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뉴스를 많이 봤다. 손을 열심히 씻으면서 코로나 극복 대열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이제 조용히 원래 본업인 창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좋은 마음이다"라고 말하며 짧은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 출연 배우들, 제작사 바른손 E&A 곽신애 대표 등과 함께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카데미 4관왕에 대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2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초청을 받아 청와대에서 열리는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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