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기생충' 표절 주장? 인도 영화 측 연락 받은 바 없다" [공식]
2020. 02.18(화) 14:37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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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인도 한 영화제작자의 '기생충' 표절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의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인도 영화 제작사 측으로부터 표절 관련 어떠한 연락도 받지 않았다. 이번 일 또한 언론 매체를 통해 접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인디아투데이, TNN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영화 '민사라 칸나'의 프로듀서라고 주장하는 PL 테나판은 "'기생충'의 기본 플롯은 우리 영화에서 따간 것"이라면서 "그들이 우리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훔쳐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기생충'의 제작사를 표절로 고소할 예정이다"라면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나 테나판은 '기생충'의 어느 장면이 '민사라 칸나'를 표절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법정이 모든 것을 살펴보게 하자"며 "법정에서 가려질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국의 영화 제작자들이 타밀어 영화 제작자들에게 소송을 건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민사라 칸나'는 1999년 개봉,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신분을 감추고 연인의 집에서 경호원으로 일하는 남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연출은 K.S. 라비쿠마르가 감독을 맡았으며, 제작사는 KRG 무비 인터내셔널이다. 공식 제작자는 K.R. 강가다란이다.

'민사라 칸나'의 연출을 맡았던 라비쿠마르 감독은 "아직 '기생충'을 보지는 못했다"면서 "소송은 프로듀서가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기생충'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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