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한 달 만의 재사과 "실망 드린 것 같아 마음 아팠다" [전문]
2020. 02.19(수) 23:25
엑소 첸, 결혼
엑소 첸, 결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엑소 멤버 첸이 결혼 발표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팬들에 사과했다.

첸은 19일 밤 팬 전용 커뮤니티 페이지를 통해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하다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첸은 먼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엑소엘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거듭 사과하며 "처음 글을 썼을 땐 저에게도 난생처음 일어난 일이라,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마음과는 달리 부족한 서투른 말들로 실망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진심이 잘 전해질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앞으로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첸은 지난달 13일 "저에겐 평생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팬 여러분들이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 그리고 멤버들과 상의를 하고 있던 중 축복이 찾아왔다"며 연인의 임신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같은 날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발표로 엑소엘에 가해지는 충격은 컸고, 결국 일부 팬들은 첸의 퇴출 의사를 전했다. 엑소의 팬클럽 엑소-엘(EXO-L ACE 연합)은 16일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며 "첸이 엑소 멤버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지지 철회를 선언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게 첸의 팀 내 퇴출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하 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첸입니다

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을 하다 이제서야 엑소엘 여러분들께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자칫 서투른 말로 상처를 드릴까 봐 걱정도 되지만 먼저 그동안 기다렸을 여러분들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저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엑소엘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처음 글을 썼을 때는 저에게도 난생처음 일어난 일이라 함께해왔던 엑소엘 여러분들께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직접 여러분들께 사실을 먼저 알려야겠단 생각으로 글을 남겼었는데... 제 마음과는 다르게 저의 부족하고 서투른 말들로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에 저도 마음이 많아 아팠습니다.

제 마음이 잘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사랑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 늦게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전해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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