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만석 아톰포토 대표,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장 취임 '혁신 예고'
2020. 02.22(토) 14:00
아톰포토 황만석 대표
아톰포토 황만석 대표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 설치된 강남스타일 조형물을 재능기부해 주목받았던 황만석 아톰포토 대표가 22일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14대 회장에 취임했다.

1994년 우리나라 시각 디자인을 이끌어온 디자이너 300여 명의 뜻으로 창립된 VIDAK은 지난 20여 년간 국내 디자인 문화를 선도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 시각 디자이너들의 소통과 성장의 구심점이 되어왔다.

이날 14대 회장으로 취임한 황만석 대표는 디자인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나라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인물이다. 황만석 대표는 독도협회 이사장을 역임할 당시 독도신문을 사비로 제작 배포했다. 또한 '아름다운 우리섬 독도' 국제포스터 초대전 및 평창올림픽 국제포스터전, 3.1운동 100주년 기념 국제 포스터전, 안중근전 등을 통해 민족의 얼을 살리고 국토수호의 국위선양에 기여했다.

특히 강남스타일 조형물을 직접 디자인해 서울시에 재능기부 한 그는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인류증진을 이끌 문화다"면서 "우리나라가 이러한 새로운 문화의 중심이 되고 목표가 되길 원한다. 전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의 문화로 말미암아 실현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의 대중문화인 한류(K-POP)는 중대한 한국문화로 생각하고 후대를 위해 남겨야 할 유산"이라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의 필수조건인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에 초점을 맞추어 협회의 분과를 재구성하였다. 향후 디자인의 2세대가 시작됨을 알리고, 대학도 이에 맞추어 모든 커리큘럼을 바꾸어야 한다"고 패러다임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

황만석 대표는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장 취임과 함께 "디자인계의 발전을 위한 처우개선과 창의적인 일을 하는 디자이너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힘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황만석 대표는 '2020 이노베이션 VIDAK'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디자인계의 혁신을 예고했다. 그는 "이제 디자인은 기업을 위한 디자인을 넘어 대중과 소통하고 문화를 선도하는 진정한 리더가 되어야 한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커리큘럼과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회에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만들어 경제적으로 디자인에 취약한 벤처기업의 제품디자인을 도와주고, 성장하면 이윤을 배분하는 '윈윈 전략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황만석 대표는 "디자인이 바로 서야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정·재계가 인식하고, 기업과 국가 그리고 국민 개개인의 발전을 위해 디자인 비용을 아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전문 디자이너 양성과 디자인협회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만석 대표는 "지금까지 디자이너의 창작에 대한 디자인 비용인 디자인 요율이 정립되지 않아 정부 발주를 인쇄소나 제작공장이 있는 업자와 계약하면서 일을 주도하는 디자이너는 인쇄소의 하청업자로 전락한 사례가 많았다”면서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이중지출과 3류문화를 자청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오롯이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투자이며, 디자이너에 대한 예우와 시각을 바꾸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1994년 우리나라 시각 디자인을 이끌어온 디자이너 300여 명의 뜻으로 창립된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는 지난 20여 년간 국내 디자인 문화를 선도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 시각 디자이너들의 소통과 성장의 구심점이 되어왔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아톰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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