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영상] '보이스퀸' 조엘라, '인어공주' 마녀에게 최연화 목소리를?

‘보이스퀸’ 정수연 조엘라 최연화 인터뷰

2020. 02.24(월) 15:30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정다이 기자] MBN ‘보이스퀸’의 톱3, 정수연과 조엘라, 최연화가 방송 이후 달라진 점을 꼽았다.

세 사람은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출연 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정수연은 “‘보이스퀸’이 끝난 이후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신 덕분에 여기저기 불려 다니며 좋은 인터뷰도 하고, 활동도 하고, 콘서트도 하고 나름 멋지게 바쁘게 살고 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변 반응이 너무 크게 달라졌다. 적응이 안 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신다”라며 “너무 멋있었다고, 보기 좋았다고 응원을 해주신다. 또 밖에 나가면 다들 알아봐 주시면서 좋은 말씀을 해 주신다”고 했다.

특히 “보기보다 안 뚱뚱하다고 해주셔서 정말 행복하다”고 강조해 웃음을 줬다.

“전화가 끊기질 않는다”라고 운을 뗀 최연화는 “그동안 연락이 안 오셨던 분들도 축하한다고 연락을 해주셨다. 메시지와 전화가 빗발친다. 방송의 힘이라는 게 이렇게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 “아이와 마트에 갔는데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우리 엄마가 인기 있네’라는 말을 하더라. 모를 줄 알았는데 알더라. ‘인기가 있으면 뭐가 좋은데?’라고 물으니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면 인기가 있고, 인기가 있으면 돈을 많이 벌어서 좋다’라고 하더라. 아이 입장에서는 그렇게 연결이 되나 보다”라며 “다른데서는 못 알아보니 ‘우리 엄마 ‘보이스퀸’ 최연화예요’라고 직접 얘기했다”라며 웃었다.

최연화는 “달라진 게 너무 많은데 우리는 주부들이기 때문에 누군가의 엄마로 살고, 며느리로 사느라 주목받지 못했던 점이 있었다면, 방송을 통해 내 자신을 찾은 것에 대한 감사함이 크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조엘라는 “시댁, 친정 부모님들이 다 좋아해 주신다”라며 “내가 추계 초등학교에 올해 2월까지 나갔다. 아이들의 할머니, 어머니가 프로그램을 봤는지 애들이 ‘선생님 왕관 탔죠?’라며 물어보더라. 아이들까지 아는 것을 보며 삶이 변했구나 했다. 아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했다.

세 사람은 방송 출연 내내 서로의 무대를 확인했고, 응원했다. 그만큼 누구보다 서로의 장점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세 사람은 서로를 칭찬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선 최연화는 정수연에 대해 “(정수연은) 키가 좀 있다. 덩치만큼 노래가 풍부하지 않은 사람이 있고, 키 크고 골격이 좋은 것에 비해 소리가 얇게 나오는 가수가 꽤 있는데 정수연은 보는 것과 같이 성량도 풍부하고 발성도 좋다”라고 치켜세웠다.

최연화는 “옆에서 들으면 귀가 아플 정도로 성량이 크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노래를 시켜도 같을 것 같다”라며 “아침이나 저녁이나 어떤 노래를 불러도 소화가 가능한 가수다. 그런 장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수연을 조엘라를 보며 “‘보이스퀸’에 나오며 ‘판라드’라는 새 장르를 개척한 개척자”라며 “사실 국악이라는 장르가 대중에게 가까운 장르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같이 경연을 하면서 옆에서 보고 배우는 거지 사실은 잘 몰랐다. 대중가요와 국악, 판소리를 접목해서 대중이 가까이 국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 같아 너무 멋있다”라고 했다.

이어 “노래를 들으면 곡목들이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좋아하시는 노래,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시는 노래가 아닌 남녀노소 불문하고 슬픔을 느끼고 고유의 한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노래를 표현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멋있는 언니”라고 칭찬했다.

조엘라는 “최연화에게는 나에게 없는 꾀꼬리 같은 음색이 있다. 매번 말하는데 정말 갖고 싶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신랑을 다정하게 깨우는 게 소원이다. 상상으로는 ‘여보 일어나’ 이렇게 말하고 싶은데 실제로는 ‘일어나 일어나’ 이렇게 사내아이 같이 깨운다. 언니의 꾀꼬리 같은 음색과 은쟁반에 옥구슬 같은 깨랑한 목소리를 갖고 싶다. 원래 남의 것이 커 보이지 않나. 나는 연화 언니의 목소리가 커 보인다. 인어공주 마녀를 통해 목소리를 어떻게 하고 싶을 정도로 언니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라서 좋다”라고 말했다.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트로트, K팝 등 한 장르에 국한돼 있던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다양한 장르에서 재능을 가진 주부들이 출연해 경연을 벌였다. 톱 3가 된 정수연, 조엘라, 최연화는 또 다른 출연진들과 함게 ‘보이스퀸’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영상 정다이 기자/사진 조혜인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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