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화계 호평…홍상수X김민희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 수상할까
2020. 02.26(수) 16:29
홍상수 감독 김민희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수상
홍상수 감독 김민희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수상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홍상수·김민희 커플 새 영화 도망친 여자'가 해외 호평 속에서 수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도망친 여자'(감독 홍상수)가 공식 상영되며 외신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분)를 따라가는 이야기다.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도망친 여자'에 전문가 평을 실었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평론가 보이드 반 호에이는 "아주 흥미롭고, 때로는 재미있다. 자신이 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얼마나 많은 말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진정성이 있는 명상 영화"라고 적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관계자 제시카 키앙 역시 "홍상수 감독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는 말을 만들었다. 그 미래는 지금이라고 알려주며 유쾌하다"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한국 영화를 보게 된 관객이라면 '도망친 여자'를 본 뒤 화가 날 것"이라는 묘한 감상평을 전하기도 했다.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베를린 영화제는 매년 폐막식 전날 경쟁부분 수상작을 발표하는 것이 관례다. 이에 따라 현지시각으로 29일(한국시간 3월 1일) 경쟁 부분 수상작이 공개된다.

국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이 최근 진행된 미국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도망친 여자’ 해외 영화제 수상 여부 역시 많은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도망친 여자’가 수상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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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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