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토크' 장도연, 최종회 게스트로 등장 "코미디언 꿈, 확신 있었다" [TV온에어]
2020. 02.27(목) 06:15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코미디언 장도연이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최종회에는 장도연이 토크의 주인공으로 섰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밴드마스터 서영도, 이동욱, 장도연, 조정식이 모였다. 이동욱은 "장도연을 게스트로 초청해달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있었다. 우리 식구다 보니까 초청을 못 했었는데, 마지막이다보니 오늘의 게스트로 모시려고 한다"며 장도연을 소개했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장도연은 13년 만에 상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도연은 "저는 건강하게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못다 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지금 텍사스 전기톱이 있다면 이 상을 몇 개로 쪼개서 함께 나누고 싶다"며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을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했다.

코미디언으로 살면서 힘들었던 일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도연은 "부모님은 내가 생소한 방송 일을 한다고 하니 불안해하셨다. 그만두고 취직 시험 준비를 하면 어떻겠냐면서 걱정하셨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어머니에게 인정받았다고 했다. 장도연은 "어머니가 울먹이시면서 '우리 딸 말 너무 재밌다'고 해주셨다. 그 이후로는 불안해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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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지만, 실제 성격은 내성적이라는 장도연. 그는 "아직도 끼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끼가 많다고 느낄 때는 주위에서 칭찬해줄 때다. 그런 말을 들으면 내가 끼가 많구나 생각한다. 방송이 너무 좋지만, 주목을 받으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나는 확신이 있으니까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는 게 아니라고 곱씹었던 것 같다"며 "나 또한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지만, 내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고 한다"고 불안했던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말했다.

장도연은 "누구 하나 언짢은 사람이 없는 개그를 하고 싶다는 게 모토다. 그런데 잘 못 지키는 것 같다. 그래서 늘 반성이 많다"며 개그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요즘 책을 많이 읽으면서 배우려고 하고 있다. 말의 영향력,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며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가 더 컸으면 더 웃겼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진짜 발이 300mm였다면, 키가 190cm였다면"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함을 선사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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