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상윤·육성재, 눈물의 졸업식…'신상승형재' 잠시만 안녕 [TV온에어]
2020. 03.16(월) 06:35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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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배우 이상윤과 그룹 비투비 육성재가 눈물의 졸업식을 치렀다.

15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과 육성재가 2년 4개월 동안 몸 담았던 '집사부일체'를 졸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기 신성록 양세형은 하차를 앞둔 이상윤과 육성재를 위해 졸업식을 준비했다. 이들은 직접 졸업장을 만들었다. 양세형은 이상윤의 별명을 이야기하다 "별명들이 죄다 버텨온 느낌이다. 마지막이란 게 믿기지 않는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강당에 모인 멤버들은 깜짝 졸업식을 시작했다. 이승기는 "세 분을 위해 졸업식을 준비했다. 학사모와 졸업 가운을 입어 달라"라고 전했다. 이후 복장을 갖춰 입은 이상윤과 육성재는 졸업이 실감 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이상윤과 육성재의 하차 소식에 역대 사부들이 영상편지를 보냈다. 먼저 가수 박진영은 "'집사부일체' 녹화를 하면서 멤버들의 진지한 태도에 반했다.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새롭게 걸어갈 길에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박항서 감독의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그는 "너희들 모습이 참 좋았다. 이상윤은 2년 길지 않았냐. 이제는 완벽한 예능인으로 거듭났다"며 "육성재는 군대 조심히 다녀오길 바란다. 우리 아들들 다시 꼭 만나자"라고 격려했다.

특히 배우 최불암은 직접 손 편지를 작성했다. 그는 "이상윤 육성재가 '집사부일체'를 떠난다고 하니 마음이 털썩 주저앉는 느낌이다"라며 "많은 사부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을 성공 교육이라고 생각해라. 잘 견뎌라"라고 전했다.

이를 본 육성재는 "저렇게 대단하신 분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이 충전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윤은 "우리가 졸업을 하고 새 출발을 하는 것에 대해 책임감이 생긴다"라고 이야기했다.

육성재는 하차 소감에 대해 "사실 많은 사부들도 있었지만, 형들과의 기억이 가장 큰 것 같다. 내가 비투비 다음으로 자랑하는 형들이다"라며 "어느 순간 형들을 자랑하면서 웃고 있는 내 모습이 보이더라. 정말 소중하고 고마웠다. 왠지 돌아올 것 같다. 마지막이라고 단정 짓기 싫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윤은 눈물을 보이며 "전날 밤에 깨있어 보려고 했다. 근데 육성재의 코 고는 소리를 들으니 잠이 왔다"며 "내색은 안 했지만, 지난달부터 마지막 촬영이 되면 어떨까 생각했다. 굉장히 아름다운 여행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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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스승으로 촬영에 함께한 이세돌도 은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집사부일체'를 나오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함이었다"라며 "이미 은퇴 대국을 했고, 중요 대국을 했던 곳에서 떨쳐 내게 됐다. 좋은 추억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육성재에게 자신의 바둑판을 선물하며 "내가 정말 어렸을 때 바둑을 두게 된 바둑판을 완전히 떠나보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직도 은퇴를 하는 것에 아쉬움이 있다. 나도 졸업했다고 표현할 수 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이세돌을 위해 라이벌 커제가 영상편지를 보냈다. 커제는 "나의 우상이었던 이세돌의 은퇴가 아쉽다. 새로운 길을 응원한다. 나는 당신과 바둑 둘 때가 너무 그립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이세돌은 "시합을 여러 번 했지만,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며 감격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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