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 GD→SNS 소통왕'…양준일 신드롬, 거품 없었다 [스타공감]
2020. 03.16(월) 14:40
양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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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양준일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말 그대로 양준일의 전성시대다.

처음부터 인기가 있던 것은 아니다. 양준일이 활동하던 1990년대 한국 방송계는 독특한 개성과 남다른 감성을 가지고 있는 양준일을 선호하지 않았다. 돌연 미국행을 선택한 그는 미국 플로리다 한인 식당에서 서빙 일을 하며 지내왔다. 양준일은 그로부터 8년 후인 2001년 V2라는 이름으로 한국 활동을 재개했지만, 회사 계약 문제로 가로막혔다.

미국에서 식당 서버로 지내던 그는 유튜브 채널 '온라인 탑골공원' 영상을 통해 '탑골GD'로 불리며 재조명됐다. 지난해 12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현재까지 신드롬급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 양준일의 '슈가맨3' 출연…화려한 복귀 신호탄

양준일의 '슈가맨3' 출연은 화려한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했다. 양준일은 이날 방송에서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댄스 위드 미 아가씨(Dance with me 아가씨)'를 선보이며 여전한 춤 실력과 감각을 뽐냈다.

또한 그는 과거 활동 당시의 안타까운 사연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잃지 않았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이후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19년 만에 팬들의 소환으로 활동을 재개한 양준일은 생애 첫 대규모 팬미팅을 시작으로 방송, 광고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양준일의 에세이 '양준일 메이비(Maybe)'는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양준일의 솔직한 입담, 방송계를 사로잡다

양준일은 최근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겉모습과는 달리 털털하면서도 솔직한 입담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배철수 잼(Jam)'에서 90년대 가요계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까지 꺼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고액의 출연료 루머를 솔직하게 털어내는가 하면, 기획사와 계약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전했다. 특히 '라디오스타'는 양준일 효과를 톡톡히 보며 지난해 11월 이후 오랜만에 시청률 6%를 넘겼다.

특히 양준일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 아들 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들이 올해 6살이 됐다. 나보다 목소리도 파워풀하다"며 "아들에 대한 비밀은 지키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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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준일, SNS 소통왕

양준일은 평소 팬들을 아끼기로 유명하다. 그는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중에도 항상 팬에 대한 언급을 한 번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출연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도 팬들을 향해 "여러분들을 바라보면서 같이 익어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요즘은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대다. 이에 걸맞게 양준일은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고 있다.

양준일은 지난달 9일 '오피셜 양준일(OFFICIAL 양준일)'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브이로그(v-log),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 등 친근한 일상을 뽐내고 있다. 양준일의 인스타그램은 팔로워 6만 명을 돌파했으며, 유튜브 구독자 역시 7만 명을 넘어섰다.

양준일은 오랜 공백에도 녹슬지 않은 입담과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신드롬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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