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미선 누구? 1년 후 유작에 담긴 열연
2020. 03.17(화) 17:50
배우 전미선
배우 전미선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고(故) 전미선의 유작인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후배 배우의 눈물에 고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출연 배우들과 김정권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지난 2018년 촬영을 마친 작품. 2년 여의 후반 작업 끝에 개봉하게 돼 고인의 유작이 됐다. 김정권 감독은 과거 영화 '바보'에서 전미선과 인연을 맺었다고 밝히며 "몇 년 만에 개봉하는 영화지만 기뻐하실 것 같다"고 고인을 언급하고 추모했다.

후배 배우 김소은 역시 극 중 모녀로 호흡을 맞췄던 전미선과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딸로서 감정 몰입이 잘 됐고,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아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말문을 연 김소은. 김소은은 "엄마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선생님이 가시고 마음이 안 좋았다. 영화를 보면서도 슬펐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1970년생 전미선은 지난해 6월 29일 전북 전주에서 연극 지방공연을 앞두고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전미선의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슬픔을 안겼다. 그는 2006년 12월 영화 촬영감독 박상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다.

전미선은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영화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등에 출연하는 등 영화, 드라마, 연극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남겼다.

고인의 유작인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끼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25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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