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오지GO'에서도 빛나는 리더십 [TV공감]
2020. 03.19(목) 15:53
김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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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9년간 정글을 누비며 다져온 족장 김병만의 생존 본능은 MBN 예능프로그램 '오지GO' 새 시즌에서도 빛났다.

지난달 24일 첫 방송된 '오지GO with 코무바울루' 편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았다. 윤택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성격으로 코무바울루족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고, 김승수 역시 훈남 배우 이미지를 완벽하게 내려놓은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맏형 김병만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사냥, 낚시, 수영, 옷감 만들기 등 만능 면모를 자랑하며 오지에서의 삶을 알차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김병만은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라는 낯선 곳에서 윤택과 김승수를 다독이며 맏형다운 리더십을 발휘했다.

김병만, 오지 생활에 최적화된 예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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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GO

김병만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통해 보여준 모습으로 오지 생활에 최적화된 예능인이라 불리고 있다. 그는 9년의 시간 동안 전 세계 38개국을 돌며 71만 4240km, 지구 18바퀴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병만은 세계 곳곳의 오지를 찾아 생존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수많은 위험성이 따름에도 불구하고 부족원들과 오랜 기간 정글 탐험에 나섰다. 그는 지난달 28일 열린 '정글의 법칙'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정글에 대한 사랑을 밝히기도 했다.

김병만은 "정글에 가면 정신이 맑아진다. 단순하게 먹을 것과 잘 것만 생각하면 되니까 쉬는 느낌을 받는다"라며 "도심으로 돌아오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때만 되면 정글이 다시 그리워진다"라고 고백했다.

김병만 특유의 친화력, 부족민 마음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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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GO'는 '정글의 법칙'과는 달리 원주민들과의 생활을 그리는 프로그램인 만큼 소통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컸다. 김병만은 사전에 현지어를 공부해 그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이내 코무바울루족의 마음을 열었다.

김병만은 다년간의 경험으로 쌓인 노하우를 통해 부족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며 소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지GO'에서 만난 부족들은 대부분 독특한 장신구 외에 옷을 입지 않고 생활했다. 김병만은 다소 어색할 법했지만, 함께 탈의를 하며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또한 그는 현대 도시 문물에 익숙하지 않은 코무바울루족에게 휴대폰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코무바울루족은 김병만과 전통 의상인 까빌라또 제작 도중 한국 전통 의상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김병만은 휴대폰으로 직접 소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언성 히어로' 윤택·김승수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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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의 리더십 뒤에는 묵묵히 제 역할을 잘 수행한 윤택과 김승수가 있었다. 김승수와 윤택은 코무바울루족의 원시 사냥과 특별 음식, 결혼식 등의 다양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체험했다. 이들은 코무바울루족과 문화적 장벽을 뛰어넘어 깊은 유대를 형성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김승수는 상상을 초월하는 요리법과 낯선 비주얼로 인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식문화를 편견 없이 받아들였으며, 윤택은 아이들에게 한국식 놀이문화를 전파하는 등 코무바울루족과 즐거운 추억을 쌓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세 사람은 뉴기니 섬에서 라니 족과 함께했을 때보다 더욱 끈끈해진 모습을 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택과 김승수는 오지에서 버틸 수 있었던 힘은 김병만에서 나왔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김병만은 역시 김병만이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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