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리 심사위원장 "칸영화제 연기 결정, 100% 지지" [TD할리웃]
2020. 03.20(금) 10:31
스파이크 리, 칸 영화제
스파이크 리, 칸 영화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감독 겸 사회운동가 스파이크 리가 코로나19로 여파로 인한 칸 영화제 연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스파이크 리 감독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과 '칸 영화제' 측의 입장을 존중하고, 100퍼센트 지지한다"고 말했다. 스파이크 리 감독은 당초 2020년 '제73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을 예정이었다.

'제73회 칸 영화제'는 본래 5월 12일부터 23일 진행되기로 결정됐었으나, 코로나19 피해가 점차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칸 영화제' 관계자들은 6월 및 7월로의 연기를 고려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스파이크 리 감독은 "세상은 변했고, 나날이 변화하고 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말했듯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우린 전쟁 속에 있는 것과 다름없다. 세상은 현재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유희를 위한 것들은 뒤로 밀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영화, TV, 스포츠 등이 예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이미 수많은 축제가 연기 및 취소를 결정했으며, '칸 영화제'도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연기가 결정되더라도 '칸 영화제'가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축제 중 하나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난 최초의 흑인 심사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스파이크 리 | 칸 영화제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