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릭비 노민혁=시베리안 허스키 "데뷔 22년 만에 첫 완창"
2020. 03.22(일) 19:06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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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복면가왕'에서 밴드 클릭비 멤버 노민혁이 근황을 공개했다.

22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윤발'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록키와 시베리안 허스키가 꾸몄다. 이들은 전람회의 'J'S Bar에서'를 선곡해 감미로운 무대를 펼쳤다.

무대를 본 김조한은 먼저 "록키는 되게 여유가 있었다. 재즈에 익숙한 듯한 모습이었다"며 "반면 시베리안 허스키는 가수가 아닌 것 같다. 박자를 맞추는 게 어색했고 가수라고 하기엔 상당히 큰 키를 갖고 있다. 가수 중에 저렇게 큰 키를 가진 분은 손에 꼽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이는 "시베리안 허스키가 특별했던 건 드럼의 리듬이 아닌 베이스 리듬에 박자를 맞췄다는 점이다. 오히려 록키보다 음악적인 조예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결국 승리는 록키의 품으로 돌아갔다. 록키는 총 21표 중 17표를 가져갔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커피소년의 '장가갈 수 있을까'로 솔로곡 무대를 펼치면서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정체는 바로 클릭비 멤버 노민혁이었다.

노민혁은 "클릭비로 데뷔할 당시 17살이었다. 벌써 22년 전이다. 그동안 기타리스트로만 활동했는데, 노래를 완창한 건 데뷔 22년 만에 처음이다. 그래서 이번 '복면가왕' 녹화가 유독 떨렸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노민혁은 "돌아가신 아버지께 꼭 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버지가 제가 노래하는 걸 굉장히 바라시고 열망하셨다. 그런데 난 데뷔 이후 주로 기타만 쳤었다. 그 모습이 탐탁지 않아 하셔서 집으로 내려오라고 하시기도 했다. 큰 갈등을 겪고 난 뒤 아버지와 연락을 자주 못했는데, 2년 만에 아버지가 간암이시라는 소식을 듣게 됐다. 아버지께 꼭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무대를 하기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하늘에서만큼은 꼭 이 무대를 보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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