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진실 밝힌 나영희→오민석♥조윤희 재결합 '해피엔딩'(종영) [종합]
2020. 03.22(일) 21:01
사풀인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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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사풀인풀'이 오민석과 조윤희가 재결합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 이하 '사풀인풀') 최종회에서는 홍유라(나영희)가 진실을 밝히고, 김설아(조윤희)와 도진우(오민석)가 재결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시월(이태선)은 학창시절 김청아(설인아)에게 학교폭력을 일삼았던 인물이 자신의 친동생 문해랑(조우리)이라는 걸 알게 됐다. 이에 강시월은 문해랑에게 "무릎 꿇고 사과해라"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문해랑이 "미쳤냐? 절대 못한다"고 하자, 강시월은 억지로 문해랑을 무릎 꿇게 하며 "그냥 엎드려서 절 받아달라. 네가 좀 봐달라. 날 봐서라도 용서해 달라"고 김청아에 사과했다.

강시월의 강압적인 태도에 문해랑은 분노했고, 병원에서 나와 김청아에게 "사람 꼴 우습게 만들어놓고 마음에 없는 사과받으니 행복하냐"며 "강시월 마음까지 이용해서 굳이 나까지 무릎 꿇게 만들어야 했냐. 고작 18살 때 일이다. 그걸로 평생 괴롭히냐"고 말했다. 그러나 이때 김청아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바로 송이에게서 온 전화였던 것. 김청아는 송이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말에 문해랑을 데리고 학교로 향했다.

김청아는 송이를 괴롭힌 학생들을 경찰서로 보냈고, 송이는 조사 후 병원에 입원시켰다. 이후 김청아는 문해랑에게 커피를 대접하며 "옥상까지 같이 가줘서 고맙다. 사실 택시에서 안 내릴 줄 알았다. 내가 아무리 유단자라고 해도 애들이 한 번에 덤비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는데, 덕분에 잘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해랑은 "병원에는 같이 안 가봐도 되냐"고 걱정했고, 김청아는 "걱정되냐"고 전했다. 이를 들은 문해랑은 고개를 끄덕이며 "너도 그때 그랬냐"고 되물었고, 김청아는 "그랬다.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까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청아가 "이제 돌아가서 일을 해야 한다. 혹시 나한테 할 말 없냐"고 하자, 문해랑은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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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홍유라는 진실을 밝히기로 결정했다. 그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법관 자리에서 사퇴함을 밝히며 "과거 제 아들이 사고를 냈고 한 사람을 사망케 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다른 아이가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홍유라는 "한 아이가 한창 꿈을 펼칠 나이에 누명을 쓰고 전과자가 됐다. 그 아이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 제가 그 아이의 인생을 짓밟고 희망을 빼앗아 버렸다.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진실을 밝혀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기사를 통해 이 사실을 안 김청아는 홍유라의 집을 찾았다. 김청아는 먼저 "바로 왔어야 되는데, 와도 되는지 몰랐다. 어머님이 걱정돼서 왔다. 괜찮으시냐"고 물었고, 홍유라는 "난 괜찮다. 고맙다. 이렇게 와줘서"라고 답했다. 이어 "죄송하다"는 김청아의 말에 "아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 다 네 덕분이다. 아마 준겸(진호은)이도 너한테 고마워하고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설아는 문태랑(윤박)이 새롭게 연 식당을 찾았다. 김설아는 문태랑에게 돈나무 선물을 건넸고, 문태랑은 목련꽃 차로 화답했다. 그러면서 문태랑은 "너 이맘때면 재채기 달고 살잖아. 가져가서 방송하기 전에도 꼭 마셔라"라며 "너 그거 아냐. 도진우 씨가 병원에 있을 때 넌 하루종일 도진우 욕만 했다. 용서가 안된다면서"라고 말했다.

문태랑은 "누군가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사랑한다는 거다. 김설아는 내가 아니라 도진우를 사랑하고 있었다. 너만 모르고 있었다. 이제 친구도 못할 것 같다. 넌 자신 있겠지만 난 자신이 없다"고 했고, 김설아는 "그래서 앞으로 보지 말잔 거냐"고 뾰로통해 했다. 이에 문태랑은 "앞으론 너 말고 그 사람하고 친구가 돼보려 한다. 그럼 얼굴이라도 가끔 보지 않겠냐"고 답하며 김설아에 대한 짝사랑을 끝마쳤다.

이후 김설아는 도진우와 함께 홍화영(박해미)의 허락을 받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껏 애교 있는 목소리로 "마음 같아선 몰래 보쌈해서 데려가고 싶지만 어머님 아들이 절대 어머님은 못 버리겠다고 하더라. 힘없는 제가 어찌하겠냐. 바짝 엎드려서 들어와야지. 저 이제 진우 씨에게 진심이다. 그러니 다시 시작해보자"고 제안했고, 이들과 함께 밥 한 끼를 먹은 홍화영은 못 이기는 척 넘어갔다.

한편 '사풀인풀' 후속으로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사풀인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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