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이준혁의 장르물은 언제나 옳다 [TV공감]
2020. 03.24(화) 13:30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이준혁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이준혁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 작품마다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해 온 배우 이준혁이 장르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이번에도 '이준혁의 장르물은 언제나 옳다'는 시청자들의 믿음에 화답한 이준혁이다.

23일 밤 MBC 새 월화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극본 이서윤·연출 김경희, 이하 '365')가 첫 방송됐다.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 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비밀의 숲' '60일, 지정생존자' '모두의 거짓말' 등 출연하는 장르물마다 '인생 캐릭터' 경신은 물론 연기력까지 인정 받으며 두각을 보여온 이준혁이 '365'로 또 다시 장르물을 선택했다. 이준혁의 출연 소식만으로 '365'를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는 높아졌다.

이 가운데 첫 방송된 '365'에서 이준혁은 우연한 기회로 1년 전 과거로 돌아가게 된 '리세터' 지형주 역으로 등장했다. 7년 차 강력계 형사인 지형주는 이날 자신이 과거 체포했던 범인의 복수로 절친했던 선배 형사 박선호(이성욱)를 잃고 괴로워했다. 죄책감에 수개월 동안 괴로워하던 지형주에게 이신(김지수)로 부터 리세터로 지목돼 1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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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기억만 과거로 보내는 방식의 '인생 리셋'으로 과거로 돌아간 지형주는 범인의 복수극을 사전에 차단하며 선배가 살해당한 '사건'을 리셋하는 데 성공했다. 선배를 살렸다는 안도감도 잠시, '리세터' 중 한 명인 박영길(전석호)이 리셋 후 사망하면서 지형주를 비롯한 9인의 리세터들의 미스터리한 생존 게임의 서막이 올랐다.

첫 방송부터 '인생 리셋'이라는 판타지 소재를 추리 형식으로 빠른 속도로 풀어내며 장르물의 재미를 배가시킨 '365'다. 이 가운데 이준혁의 활약이 그 재미에 한몫을 더하며 시청자들을 '365'로 이끌었다.

이준혁은 극 초반 지형주 캐릭터를 능청스러우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이는 극 중반부에 지형주가 박선호를 잃고 방황하다가 '인생 리셋'이라는 선택을 하는 감정선과 대비되면서 비현실적이지만 '인생 리셋'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지형주라는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이준혁의 유쾌함과 긴장을 오가는 연기 완급 조절 역시 탁월했다. 이는 '365'가 휘몰아치는 전개에도 표류하지 않고 '인생 리셋'이라는 소재의 신선함과 극의 미스터리를 촘촘히 쌓으며 흡입력 높은 장르물로 완성될 수 있게끔 단단한 토대가 됐다.

이처럼 이준혁은 '365'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만족시켰다. '믿보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이준혁의 귀환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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