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김명수·신예은이 그려나갈 미묘한 반려 로맨스 [종합]
2020. 03.25(수) 15:30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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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김명수 신예은이 주연을 맡은 '어서와'가 베일을 벗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연출 지병현) 제작발표회가 25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배우 김명수 신예은 서지훈 윤예주 강훈이 함께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의 진행은 아나운서 김선근이 맡았다.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특히 '어서와'는 매회 별점 9.6 이상을 기록한 웹툰을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김명수는 '어서와' 소개에 앞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홍조 역을 맡았다. 처음에는 순진하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예은은 "강아지 같은 인간 솔아 역을 맡았다. 솔아는 강아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아이다"라며 "사람을 보면 정말 반갑게 반긴다. 상처에도 금방 사그라드는 긍정적인 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서지훈 윤예주 강훈은 각각 날카롭고 차가운 성격을 가진 이재선, 솔아의 절친한 친구 은지은, 굉장히 눈치가 없지만 주변 사람들이 미워하지 않는 고두식 역을 맡았다.

◆ '어서와'를 선택한 이유

김명수는 출연 계기에 대해 "홍조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기존의 캐릭터들과 너무 달랐다"라며 "묘인이라는 캐릭터가 단 한 번도 없었다. 대본을 봤을 때 정말 재밌었다. 그래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예은은 "현재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다. 소재에 가장 먼저 끌렸다"라며 "대본을 웃으면서 봤다. 소라라는 인물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내 안에 있는 사랑스러움을 끄집어내고 싶어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서지훈은 "나도 고양이를 카우는 집사다. 그래서 대본에 흥미가 많이 생겼다. 감독님이 좋게 봐주신 덕분에 들어오게 됐다"라며 "재선이라는 아이의 매력을 많이 느꼈다. 전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골랐다"라고 설명했다.

◆ 어색함 극복한 이들의 케미

배우들은 첫 만남인 탓에 어색한 기류를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호흡이 좋아졌다고 했다. 이들은 어색함을 극복하기 위해 놀이공원에 놀러 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명수는 "낮을 다들 많이 가렸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놀이공원을 갔다. 처음에는 정말 어색했지만, 점점 친해졌다. 배우들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예은도 "놀이기구 줄 설 때 다들 핸드폰만 만졌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강훈은 "사실 굉장히 숨 막혔다. 자유이용권을 끊었는데, 처음으로 집에 가고 싶었다"라며 "나오자마자 다들 헐레벌떡 택시 타고 집에 가더라. 특히 윤예주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밥을 안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촬영에 들어간 배우들은 좋은 호흡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지훈은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드라마 콘셉트 특성상 웃는 날이 더 많았다. 대사를 맞추면서도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윤예주도 "다들 에너지가 정말 좋다. 내가 긴장하고 있을 때 모두 다가와줬다. 정말 고마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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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 시청률 9%, 공약은 여의도 공원서 다 함께 댄스

배우들은 시청률 관련 질문들이 나오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신예은은 "사실 시청률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시청률에 대한 기준을 잘 몰라서 어떤 게 높은 건지 모른다. 근데 김명수가 전날 스케줄을 같이 하면서 7% 정도 나온다면 감사한다더라. 그 말에 동의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명수는 "시청률이 중요하지만, 우리 드라마를 시청자분들이 보시고 공감과 힐링을 했으면 좋겠다. 7~9% 정도 나오면 정말 좋겠다"라며 "9%가 넘을 경우 공약을 이행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윤예주는 "공약은 다섯 명 다 같이 여의도 공원에서 춤을 추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김선근 아나운서는 "스케일이 너무 커졌다"라고 당황해했다. 이를 들은 김명수는 "괜찮다. 하면 되지 않겠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들은 예비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명수는 "아직은 좀 쌀쌀한 3월이다. '어서와'는 마음을 녹여줄 힐링 드라마다.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지훈도 "많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다. 재밌게 시청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예은은 "지난해 겨울 소중한 배우분들,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사랑을 나누면서 행복하게 촬영한 작품이다. 그 마음이 시청자분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최근 종영한 '포레스트'는 5%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어서와'가 반려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KBS 수목드라마의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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