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의혹' 양현석, 구속영장 기각
2020. 03.25(수) 17:12
양현석 구속영장 기각
양현석 구속영장 기각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의 마약구매·흡입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49) YG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가 구속 위기를 피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주 양현석에 대해 비아이의 마약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범인도피 교사 등)로 수원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수원지검은 영장 검토 결과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고 기각했다. 이에 불구속 수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양현석은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한 권익위 제보자 A씨를 회유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현석으로 인해 A씨가 진술을 번복해 범죄혐의가 있는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은 것이 인정될 경우 범인도피 교사죄도 적용 가능하다.

A씨는 당초 비아이에게 마약을 교부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뒤 같은 달 30일 경찰 조사에서는 "대마초 흡입으로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다"라며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넸다는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당시 사건을 그대로 종결했다.

A씨는 3년여가 지난 지난해 6월 양현석의 회유와 협박으로 진술을 번복했다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제보했다. 권익위는 이 내용을 검찰에 넘겼다.

부실수사 의혹이 불거지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전담수사팀을 꾸려 같은해 9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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