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영상] 김건모, 성폭행 의혹 ‘기소의견’ 검찰 송치

김건모

2020. 03.25(수)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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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혜성 기자] 가수 김건모(52)가 수사가 시작된 지 108일 만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혐의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김건모는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해 12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폭로로 시작됐다. '가세연'을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는 당시 성폭행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같은달 9일 '가세연' 측은 A 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면서 '가세연' 측은 "김건모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어떠한 사과나 인정도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결국 김건모도 4일이 지난 1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A 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맞섰다. 김건모의 법률대리인은 "진실된 미투는 보장돼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경찰은 김건모의 차량 압수수색 및 GPS 기록 등을 확보하며 혐의를 조사했다. 또한 지난 1월엔 김건모를 직접 소환해 12시간에 걸쳐 조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이 조사를 시작한 지 108일 만에 김건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면서 김건모의 혐의는 법정에서 가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김건모는 이 밖에도 2007년 1월 유흥업소 직원 B 씨를 폭행해 안와골절 및 코뼈골절상을 입힌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역시 '가세연'의 폭로로 비롯된 것으로, '가세연' 측은 B 씨를 비롯해 목격자 C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신빙성을 높인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혜성 기자/사진 영상=티브이데일리DB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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