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 CGV, 극장 30% 영업 중단·주3일 근무제 전환
2020. 03.26(목) 13:09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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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J CGV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0%에 달하는 극장 문을 닫는다. 정상 영업점도 상영 회차를 대폭 축소한다.

26일 CGV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직영 극장 116개 중 약 30%인 35개 극장 영업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문을 닫는 극장은 서울 대학로·명동·수유·청담씨네시티·피카디리1958·하계점, 경기 김포풍무·의정부태흥·파주문산·평택소사점, 인천 연수역·인천공항점, 부산 센텀시티·아시아드점 등이다. 정상 영업을 하는 극장 중에서도 용산아이파크몰·왕십리·영등포점 등 3개 극장을 제외한 모든 극장에서 하루 상영 회차를 3회차(9시간)로 축소하는 스크린 컷오프(Screen cut off)를 시행한다.

일부 극장 운영 중단과 함께 CGV 전 임직원은 주 2일 휴업을 통한 주3일 근무제로 전환하고, 연말까지 대표 30%, 임원 20%, 조직장 10% 비율로 월 급여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CGV의 이러한 결정이 타 멀티플렉스 극장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최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 24일 일별 관객 수는 약 2만5000명으로, 2004년 통합전산망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객의 발길이 끊기자 약 50여 편의 영화가 개봉을 무기한 연기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영화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전담 대응 TF' 상설기구를 마련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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