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장정구 "챔피언 타이틀 반납, 가족의 배신 때문"
2020. 03.26(목) 21:08
마이웨이, 장정구
마이웨이, 장정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마이웨이'에서 전 권투선수 장정구가 타이틀을 반납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전 권투선수 장정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정구는 "과거 돈을 빌려 간 사람이 많았다. 한 사람은 1985년 당시 6500만 원을 빌려 갔다. 그런데 돌려받지 못했다. 내가 또 좋아했던 사람이라 달라는 소릴 못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어떤 사람은 내게 전화를 걸면서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며 "적금 부었다고 거절하니, '해지하면 되지 빌려주는 게 대수냐'고 묻더라. 그런데 빌려놓고 안 준다. 그런 사람들은 또 법적으로 잘 빠져나간다. 운동하는 사람은 법을 잘 모르지 않냐. 다 자기 이익만 챙겨간다"고 억울해 했다.

하지만 정작 그를 힘들게 했던 건 가족의 배신이었다. 장정구는 "1988년에 이혼했다. 아파트 중도금 받는 날짜에 그 돈이 내 통장으로 안 들어오고 다른 통장으로 들어갔다. 지금은 금융 실명제이지만 그땐 아니었다. 전 부인이 옮겨놨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운동을 하기엔 너무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타이틀을 반납했다"고 토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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