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젤린 릴리, 경솔 발언 사과 "상처 줘 미안하다" [TD할리웃]
2020. 03.27(금) 13:45
에반젤린 릴리, 코로나19
에반젤린 릴리, 코로나19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과 관련 경솔한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오른 할리우드 배우 에반젤린 릴리가 사과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글은 현재 집에서 작성하고 있는 글이다. 난 3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에반젤린 릴리는 "지난 16일 내가 논란이 된 글을 올렸을 당시, 정부는 250명 이상의 모임을 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손을 씻으라는 지침을 내렸다. 우린 이미 그 지침대로 행하고 있었지만, 이틀 뒤 세부 지침 사항이 바뀌면서 난 사회경제적, 정치적으로 강한 불안감을 갖게 됐다"며 논란이 된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내가 작성한 글은 오만했으며,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 이에 진실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거듭 말하지만 절대 상처를 주려고 작성한 게 아니"라며 "나는 계속되는 인명 피해와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의료진들을 생각하며 가슴 아파하고 있다. 또한 우리 지역사회의 경제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동시에, 여러분들처럼 이 전염병의 빠른 해결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반젤린 릴리는 16일 자신의 SNS에 "방금 아이들을 체육관에 데려다주고 왔다. 체육관에 있는 모든 아이들의 손은 닦인 상태이며, 이들 모두 재밌게 놀고 있다"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현재는 코로나19로 외출을 삼가야 할 시기가 아니냐"고 지적했지만, 에반젤린 릴리는 오히려 "우리 가족은 포함되지 않는다. 코로나는 단순한 호흡기 질환일 뿐이다. 정부가 이번엔 선을 넘었다. 우릴 통제하려 든다. 선거 때만 되면 늘 이러는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우린 경계해야 한다. 지도자들이 더 이상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뺏어가지 않도록 늘 두 눈 똑바로 뜨고 있어야 한다"고 당당히 반박했고, 구설수에 휩싸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앤트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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